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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에너지부 발간,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심층분석 (#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지도)

●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지도


1.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개요

최종 제품에서 영구자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희토류 원소가 필요하고, 얼마만큼의 양이 필요한지에 대한 3가지 주요 자석의 특성을 최적화해야 함.

영구자석의 3가지 특성은 다음과 같음.
1) 보자력(Hc) : 자성을 잃지 않고 유지하는 특성
2) 잔류자속밀도(Br) : 자석의 세기
3) 최대 작동 온도 : 보자력을 유지하면서 작동할 수 있는 온도

최종 제품에서 요구되는 3가지 영구자석의 특성과 제품의 무게, 생산원가 사이의 밸런스가 중요함.

희토류 영구자석은 본 보고서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NdFeB 영구자석과 사마륨코발트(SmCo) 영구자석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음.
사마륨코발트 자석은 NdFeB 자석보다 높은 온도에서 작동할 수 있어 무게가 문제가 되지 않는 고온 응용 제품에 더 적합함.

NdFeB는 최대 약 180도의 온도에서 잔류자속밀도가 높아 제품의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데 더 높은 효율을 달성할 수 있음.
NdFeB 영구자석은 또한 접합 또는 소결하여 제조할 수 있으며, 접합 및 소결 영구자석은 모두 경희토류인 네오디뮴(Nd)과 프라세오디뮴(Pr)을 주로 사용하면서, 120도 이상의 온도에서 보자력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중희토류인 디스프로슘(Dy)과 터븀(Tb)을 사용함.

접합영구자석은 일반적으로 자석의 세기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부서지기 쉽기 때문에 직접구동모터와 전기차용 트랙션(Traction) 모터에는 NdFeB 소결영구자석이 사용됨.
현재 NdFeB 자석 시장의 약 93%가 소결영구자석임.


영구자석의 여러 공급망 문제(병목현상)와 기술적 문제가 미국의 탈탄소 목표를 저해할 수 있음.
글로벌 희토류의 생산, 분리정제, 금속 및 합금제조, 영구자석 제조 분야는 중국이 압도적인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미국은 기존 미국 내 희토류 광산(MP Materials 및 Chemours 등과 같은 업체)에서의 생산, 분리, 정제가 필요함.
미국의 희토류 분리, 합금제조 또는 희토류 원소에 대한 금속 정제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분리, 정련 능력이 필요함.

현재 중국 외 지역에서 Nd, Pr 및 Didymium(분리되지 않은 NdPr)이 생산되고는 있지만 중희토류의 생산은 여전히 제한되어 있음.


2. 희토류 영구자석 세부 공급망 개요

영구자석은 다양한 최종제품에 사용되기 위한 중간 제품으로 NdFeB 자석의 공급망은 원자재 생산과 같은 업스트림과 풍력 터빈용 직접구동 발전기의 제조와 같은 다운스트림 부문까지 모두 포함됨.

NdFeB 영구자석에 사용되는 원소는 경희토류인 네오디뮴(Nd), 프라세오디뮴(Pr)과 중희토류인 디스프로슘(Dy)과 터븀(Tb) 그리고 철(Fe), 붕소(B)가 포함되며, 경우 따라 구리, 코발트, 니오븀, 세륨 등 추가 원소들이 포함됨.

표준 영구자석 구성 및 현재의 재료(원소) 가격을 기반으로 대략적으로 계산해보면,
희토류 원소는 재료원가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
되어 NdFeB 영구자석 생산에 있어 희토류 문제가 매우 중요함.

때문에 본 보고서에서는 원자재의 경우 희토류 원소 공급망에 초점을 맞추고 장비 및 인건비도 함께 고려하고 있음.

NdFeB 영구자석의 주요 세부 공급망은 다음과 같음.
1) 원재료 생산에서 희토류 원소 및 기타 재료의 채굴 및 가공뿐 아니라 2차 가공 및 비전통적 공급원(unconventional sources, 재활용 등)에서 생산되는 원소들을 포함하는 단계
2) 개별 희토류 원소를 산화물과 금속 정제로 분리하는 것을 포함하는 가공생산 공정 단계
3) 희토류 금속 합금화 및 영구자석 제조 공정을 모두 포함하는 소결영구자석 제조 단계
4) 최종 용도 및 최종 제품을 위한 부품 제조 단계
5) 수명이 다한 제품을 회수하는 리사이클링 단계

자료인용 : 미국 에너지부 발간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심층분석” (2022. 0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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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 사례를 통해 본 전기차 업체들의 시행착오 (플랫폼 및 배터리) Part. 2

● GM의 사례를 통해 본 전기차, 배터리 전략 변화

○ 배터리


GM은 EV 플랫폼 외에 배터리에 대한 전략도 재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GM은 오래전부터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하이니켈 배터리를 기본으로 전동화 계획을 추진해 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협력은 2010년 초반 볼트 전기차 협력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GM의 볼트와 닛산의 리프는 현대 전기차의 실질적인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두 차종 모두 파우치형 배터리(볼트는 LG화학, 닛산은 AESC)를 채택하였습니다. 즉, 초기 전기차의 메인 배터리는 파우치형 배터리였습니다.

파우치형 배터리의 원류라고 볼 수 있는 GM이 파우치형 배터리에서 벗어나 배터리 폼팩터를 다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전부터 많이 언급을 하였지만, 파우치형 배터리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열폭주와 같은 안전성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취약성(이로 인해 BMS 관리가 더 까다로움)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 전기차/배터리의 트렌드인 CTP, CTC 적용도 상대적으로 어려운 점은 주행거리나 원가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특히 픽업트럭이나 대형 SUV는 고가의 차량으로 안전성(신뢰성)과 높은 소비자의 눈높이라는 기대를 충족시켜줘야 하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들은 제품에 더 큰 신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미 생산시설과 밸류체인이 이미 형성되어 있는 하이니켈 파우치형 배터리를 포기할 수도 없기 때문에 현재 완성차 업체들은 각 차량 세그먼트에 맞는 맞춤형 배터리 전략을 채택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GM과 현대차 같은 파우치 배터리를 주로 선택했던 업체들), 대형 SUV나 픽업트럭은 하이니켈 각형배터리를, 중소형 볼륨 모델은 미드니켈 파우치나 LFP 각형/파우치와 같이 폼팩터와 배터리 소재를 다각화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GM은 삼성SDI와의 합작사를 통해서 각형배터리 생산을 공식화하였고, 일본 TDK(CATL로부터 기술 라이선스 도입)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LFP배터리를 공급받으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여담으로 2024년 상반기 이미 GM은 국내 소재업체에게 향후 미국에 10개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얼티엄 셀즈 1,2,3과 삼성SDI와의 합작공장 외에 수개의 대규모 인산철배터리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이었는데 당시 이 소식을 접했을 때 미국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GM 밸류체인의 전해액 업체인 엔켐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판단했었습니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삼원계 파우치형 배터리), 삼성SDI(삼원계 각형 배터리), TDK(LFP 각형 배터리)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면서 배터리의 폼팩터와 화학구성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주로 SK온과의 기술협력을 지속하면서 자사 전기차에 SK온의 파우치형 배터리를 주로 사용하였는데(일부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배터리 사용), 각형으로 폼팩터 다양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도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eM플랫폼이 적용된 첫번째 전기차인 GV90(네오룬)에 삼성SDI의 각형을 채택하기로 하였습니다.
현대차가 삼성SDI와 배터리 협력을 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 현대차 또한 대형 전기차에서 각형 폼팩터 채택을 공식화하였습니다.

GV90에 적용되는 삼성SDI의 각형배터리는 기존 Gen5가 아닌 차세대 하이니켈 각형 배터리로 알고 있으며, 국내 모 자동차 부품업체가 GV90에 적용될 각형 Cap ass’y를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4680 / 46파이 배터리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도 차세대 폼팩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테슬라의 자체 4680배터리가 양산성의 문제(현재 수율 20%대 추정)로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에 4680배터리 생산을 의뢰하였고, 기사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연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보도되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초기 양산 수율을 잡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빠르면 2025년 하반기 정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관련 현직자에 따르면, 4680배터리 공정 중 기존에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용접부분 외에 특히 전해액 주입공정에서의 어려움이 크다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현재 테슬라와 벤츠가 46파이 배터리 적용에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있고, 타 완성차 업체들은 이들 업체들의 46파이 배터리 적용을 지켜본 이후 양산성과 성능이 검증된 이후 본격적으로 46파이 배터리를 자사 전기차에 도입하려고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삼성SDI와 46파이 배터리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BMW는 좀 더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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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 전기차 배터리 전략 ‘원점’ 돌린다 (From Business Post, 2024. 10. 13)

GM은 성명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 외에는 자사 전기차와 배터리에서 “얼티엄”을 더 이상 브랜드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음.

GM은 얼티엄 단일 플랫폼으로 소형부터 대형 차종까지 적용하려던 전기차 배터리 전략을 수정할 것으로 예상됨.
GM 배터리 사업부의 커트 켈티 부사장은 모델별 맞춤형 배터리 개발 및 제작 계획을 제시하였음.

배터리 폼팩터와 양극재 화학 조성 등 ‘얼티엄’ 브랜드로 일원화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추진하려고는 모습.
차종별로 최적의 배터리를 적용해 비용과 무게를 줄이는 효과.

GM의 핵심 임원이 다양한 화학적 구성의 배터리를 활용하겠다고 시사한 점은 LFP배터리 탑재를 확대하겠다는 신호로 읽힘.
GM은 배터리 원가 절감을 우선적 목표로 삼고 있으며, 에퀴녹스와 같은 중저가 모델이 잘 팔리고 있어 상대적으로 가격적 메리트가 있는 LFP배터리를 도입하는 배경으로 꼽히고 있음.
화학소재 기업인 일본 TDK가 CATL로부터 기술 라이선스를 도입해 미국 현지에서 배터리 공장을 짓으면 GM이 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배터리를 수주해 가는 방식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

이에 따라 GM은 허머를 비롯한 대형 전기차 대신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소형 모델에 당분간 집중할 것으로 예상.

다만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공장 3곳의 공장 가동 계획은 유지함.
LG에너지솔루션이 GM의 전략 변화에 맞추려면 LFP나 각형 등 다양한 폼팩터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월 프랑스 르노와 LFP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음.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8616


○ 제네시스 GV90에 삼성SDI 배터리 탑재 (From 조선일보, 2024. 10. 15)

현대차의 대형 SUV 전기차 GV90(네오룬)에 삼성 SDI의 각형 배터리가 탑재됨.
GV90은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M이 적용된 첫 차량임.


삼성SDI 배터리가 제네시스 전기차에 탑재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차는 그간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배터리를 이용해 왔음.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전기차 캐즘을 각형 배터리를 통해 새 돌파구를 찾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6422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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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기차 수출 중 테슬라 비중

2024년 9월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11.1만대로 전년동월대비 16%, 전월대비 1% 증가하였음.
이 중 승용차의 수출은 10.5만대로 였음.

9월 테슬라의 수출은 3.05만대로 전체 중국 전기차 수출물량의 29%를 차지하였음.

자료인용 : Soochow Securities 발간 “전기차 판매량 평가 보고서”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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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아 국가별 태양광 업체 Capa (2024년 & 2027년)

Sinovoltaics의 따르면, 2024년 2분기 기준, 동남아시아의 전체 태양광 모듈 Capa는 78.8GW이며, 2027년까지 14GW가 추가로 증설될 것임.
태양광 셀의 Capa는 50GW였으며, 2027년 68GW로 증가할 예정임.


동남아 4개국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상계관세 부과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태양광 모듈과 셀의 증설은 주로 인도네시아나 라오스 같은 국가들을 위주로 증설될 것임.


● 베트남
1. 태양광 모듈 Capa : (2024년) 47.93GW / (2027년) 50.43GW
2. 태양광 셀 Capa : (2024년) 32.8GW / (2027년) 40.8GW
3. 태양광 웨이퍼 Capa : (2024년) 11.5GW / (2027년) 18GW


● 말레이시아
1. 태양광 모듈 Capa : (2024년) 8.9GW / (2027년) 8.6GW
2. 태양광 셀 Capa : (2024년) 2.85GW / (2027년) 2.85GW


● 태국
1. 태양광 모듈 Capa : (2024년) 3.9GW / (2027년) 3.9GW
2. 태양광 셀 Capa : (2024년) 2.55GW / (2027년) 2.55GW
3. 태양광 웨이퍼 Capa : (2024년) 5GW / (2027년) 5GW


● 캄보디아
1. 태양광 모듈 Capa : (2024년) 6.4GW / (2027년) 6.4GW
2. 태양광 셀 Capa : (2024년) 4.75GW / (2027년) 4.75GW


● 인도네시아
1. 태양광 모듈 Capa : (2024년) 9GW / (2027년) 14.5GW
2. 태양광 셀 Capa : (2024년) 6.5GW / (2027년) 12GW
3. 태양광 웨이퍼 Capa : (2027년) 3GW

자료인용 : SINO VOLTAICS 발간 “2024. 2Q.. Southeast Asia Solar Supply chain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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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태양광 및 풍력 시장

● 미국 태양광 시장


EIA에 따르면, 2024년 6월 미국 태양광 발전 신규 설비는 2.15GW로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하였음.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의 누적 태양광 발전 설비는 11.8GW로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하였음.


● 미국 풍력 시장

블룸버그 NEF에 따르면, IRA의 세금공제 영향으로 인해 2023년부터 2030년까지 미국의 신규 육상풍력 설치용량은 111GW에 달할 것이며, 미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해상풍력 설치(목표)는 30GW에 달할 것임.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까지 30GW의 해상풍력발전을 설치해 10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임.

자료인용 : Haitong Securities 발간 “글로벌 에너지 및 산업 주간보고서”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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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천연가스 및 원전 시장

최근 AI와 데이터센터의 성장으로 인해 천연가스 발전과 원전에 대한 언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는 24시간 전력공급을 해야하는 특성으로 인해 전력가격도 중요하지만 안정성도 매우 중요합니다. 때문에 경제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천연가스 발전이나 원전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천연가스 발전은 미국에서 기저 발전과 신재생에너지의 보조발전 양 측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아무래도 미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그 성장속도가 좌우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대선의 결과가 천연가스 발전 시장 성장의 키 포인트로 작용할 것
으로 보여집니다.
기저 발전 측면에서 신재생에너지와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성과 정부 정책이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원전의 경우는 안정성 측면에서 큰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안전성과 특히 공기 측면에서 큰 문제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미국에서도 신규원전의 건설 보다는 기존 가동이 중지되었던 발전소를 재가동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술발전과 정책적 영향 등으로 공사기간이 10년 이상 걸리는 신규원전을 대량으로 건설하기에는 그 한계점이 너무 명확합니다.


● 미국 천연가스 시장의 성장과 전망

미국 천연가스 시장은 단기간에 성장하였음.
천연가스는 미국 전체 발전 중 가장 큰 발전원으로 2023년 전체 발전량의 43%를 차지하였음.
천연가스 발전의 유연성과 보편성이 성장의 주요 원인이었음.

2023년 기준 미국 전력망에 9.3GW의 신규 천연가스 발전용량이 추가되었음.

천연가스 발전시장의 성장은 신재생에너지의 생산비용과 정책에 따라 제한될 수 있음.


● 미국 원전 시장

신규 원전의 건설주기가 길기 때문에, 전력 수요량 증가에 따라 신규발전 보다는 기존 원전의 재가동이 추진되고 있음.

미국 에너지부의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2050년까지 200GW의 신규 발전용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원전은 2041년까지 13GW 증가시킬 것이라고 하였으나, 이번 신규 보고서에서는 연간 20GW 이상의 신규원전이 필요하다고 밝혔음.
첫번째 신규 원전의 가동은 2035년 예상.

Holtec은 2025년 10월을 목표로 Palisades 원전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지난 9월에 쓰리마일섬 원전 1호기를 2028년에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또한 아마존은 Adata 데이터 센터 운영을 위해 Talen Energy Squehana 원전에서 최대 960MW의 전력을 구입하기로 하였음.

자료인용 : Haitong Securities 발간 “글로벌 에너지 및 산업 주간보고서”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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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와 미국 신재생에너지 산업 그리고 데이터센터

● 태양광 및 풍력


금리 인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비용을 절감하고 설치 수요를 촉진시킴.

지난 2년간의 금리인상 사이클로 인해 미국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증가하였고, 이에 미국 디벨로퍼들은 PPA 전기요금을 인상하면서 자금조달 비용을 전가해왔었음.
Bloomberg NEF에 따르면, 미국 신규 태양광 및 육상 풍력발전 프로젝트의 최소 자본 내부수익률(Equity IRR)은 8.5%에서 9.2% 사이임.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디벨로퍼들은 PPA 가격을 높임으로써 풍력과 태양광 설치에 있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었음.

SEIA와 Wood Mackenzie에 따르면, 2023년 미국 태양광 설치용량은 32.4GW로 전년대비 51% 증가하였으며, 2024년에는 43.3GW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풍력은 2024년 상반기에 1.97GW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가 설치되었으며, 하반기에는 41% 설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2024년 연간 풍력발전 신규설치는 전년대비 13.9% 증가한 8.2GW가 될 것으로 예상됨.

미국 신재생에너지 설치량은 IRA와 같은 정책요인에 의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금리 인하 사이클로 접어든다면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자금조달 비용이 추가로 감소하면서 설치 수요가 촉진될 것임.


● ESS

미국의 금리인하는 ESS 프로젝트의 자금조달 비용을 절감시켜 대규모 ESS 프로젝트의 내부 수익률을 개선할 것임
.

미국에서 대규모 ESS 설치의 주요 이유(수익 모델)는 수요관리(Peak shaving), 주파수 관리, 차익거래(Peak to valley arbitrage) 그리고 보조 전력 서비스 시장에서의 수익임.
캘리포니아에서 ESS 수익은 주로 전력가격이 가장 높은 피크 시간대와 가장 낮은 Valley 시간대의 차익거래에 의존하고 있으며, 텍사스에서는 주로 보조 서비스 시장 수익에 의존하고 있음.

2022년 IRA 정책에 따라 독립 ESS는 세금 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IRA 초기에 폭발적인 시장성장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미국 내 미터기 앞 뒤에 설치되는 ESS의 설비가 크게 증가하였음.
ACP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미국의 전력망(Grid)용 ESS 설치량은 2.93GW로 전년동기대비 62%, 전기대비 177% 증가하였음.

Wood Mackenzie의 전망에 따르면, 2024년 미국의 Large-scale ESS 설치량은 11.1GW/31.6Gwh로 예상되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누적으로 62.6GW/219Gwh의 설비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2022년 이후 미국 FED는 11차례에 걸쳐 금리를 525bips 인상하였음.
대규모 ESS 프로젝트의 대출비율은 약 50%에 달할 정도로 높음.
때문에 금리인하는 대규모 ESS 프로젝트의 내부 수익률을 개선하여 ESS 설치 수요를 증가시킬 것임.


●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 장기전망

버클리 연구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미국에서 태양광 1086GW, 풍력 366GW, ESS 1028GW 등 거의 2600GW의 전력설비가 전력망에 연결되기를 기다리고 있음.

미국의 전력망 인프라는 노후화 되어있고 신규 전력망 설치가 더디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의 전력망 연결 적체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음. 이를 단기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우며 이는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제약이 될 것임.


● 데이터 센터

최근 수년 간 미국의 AI 산업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 센터 건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2024년 상반기 기준 미국의 데이터 센터 용량은 2020년 이후 두 배로 증가한 12GW임.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데이터센터 복합연간성장률은 21%였음.
EPRI의 예측에 따르면, 전력 수요의 급증과 이로 인한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운영 필요성으로 인해 2030년까지 미국 내 데이터센터는 현재 수준의 두 배인 9%의 전력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됨.


● 전통 에너지

데이터 센터의 급속한 성장은 신재생에너지 외에도 천연가스 발전과 원자력 발전의 성장을 촉진시킬 것임
.

EIA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내 천연가스 발전 비중은 2021년 37%에서 2023년 42%로 증가하여 천연가스발전은 미국의 주요한 발전원임.

지난 2024년 3월 미국 연방 정부는 15억달러의 대출을 제공하여 폐쇄되었던 팰리세이즈 원전을 재가동하였음.

AI와 데이터 센터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과 전력 안정성의 증가로 원전가 천연가스는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

자료인용 : Haitong Securities 발간 “미국 신재생에너지와 화력발전” (2024. 0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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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9월 주요 유럽 국가 전기차 판매량

1. 영국, 9월 전기차 판매량 : 8.09만대 (YoY27%, MoM 225%)
2. 독일, 9월 전기차 판매량 : 4.94만대 (YoY 5%, MoM 22%)
3. 프랑스, 9월 전기차 판매량 : 3.84만대 (YoY -16%, MoM 99%)

▶️ 유럽 주요 9개국, 9월 전기차 합계 판매량 : 22.98만대 (YoY 6%, MoM 82%)

2024년 9월 유럽 주요국가들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월대비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MoM으로 영국 225%, 독일 22%, 프랑스 99% 증가하였으며, 9월 유럽 주요 9개국 합계 판매량도 전월대비 82% 증가하였습니다.

자료인용 : Guosen Securities 발간 “리튬배터리 산업 주간 보고서” (2024. 10.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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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2차전지 섹터 상황이 양호했던 이유와 관심종목 (Part. 1)

● 산업적 측면

1. 2024년 08월 미국 전기차 시장 회복


2024년 8월 미국 전기차 판매량(등록기준)은 14.8만대로 전년동월대비 13.1%, 전월대비 16.6% 증가하였습니다. 이 중 BEV는 12.1만대로(YoY 13%, MoM 17.3%), PHEV는 2.7만대(YoY 12%, MoM 18%)였습니다.
전기차 침투율 또한 10.4%로 전월대비 0.5% 증가하였습니다.

https://driveelectric.gov/news/august-ev-minute

참고로 중국의 8월 전기차 시장도 판매량 기준 월별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였습니다.
2024년 8월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안 109.2만대로 YoY 29.6%, MoM 30% 증가하였으며, 전기차의 침투율은 44.8%였습니다.


2. 2024. 09. 04. 독일 전기차 보조금 부활

2024년 9월 4일 독일 정부는 전기차에 대한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세제개편안을 각료회의에서 의결하였습니다.
독일은 2023년 12월에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폐지하였는데, 독일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는 유럽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인 독일 전기차 시장 침체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 독일의 전기차 보조금 부활로 인해 유럽 전기차 시장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https://www.reuters.com/business/autos-transportation/german-cabinet-agrees-proposals-tax-relief-evs-source-says-2024-09-04/


3. 2024. 09. 11. 중국 CATL 장시성 리튬광산 생산 중단

2024년 9월 10일 CATL은 중국 내 자체광산인 장시성 리튬운모광산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장시성 리튬운모광산의 중단으로 인해 중국 탄산리튬 생산량은 월 기준 약 8%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2024년 남은기간 동안 리튬가격이 11 – 23% 상승할 것으로 현지에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https://news.dayoo.com/finance/202409/11/171077_54716544.htm


4. 2024. 09. 13. 미국 중국산 전기차 및 배터리에 301조 관세 인상 확정

2024년 9월 13일, 미국 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301조 관세 인상을 확정하고, 이를 2024년 9월 27일부터 실행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전기차는 기존 25%였던 관세율을 100%로 인상하고,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서도 기존 7.5%에서 25%로 인상하였습니다.
그 외 주요 핵심광물들도 기존 0%에서 25%로 인상하였습니다.

참고로 비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기존 7.5%)와 천연흑연(기존 0%)은 2026년 1월 1일부터 25%로 인상됩니다.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핵심광물과 전구체 등 양극/음극 구성재료가 2025년 1월부터 적용되는 FEOC에 적용되는 것과 별도로 301조에 의해서도 추가 관세가 부과됨에 따라 중국산 배터리 및 소재의 미국 수출 허들은 더욱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https://www.whitecase.com/insight-alert/united-states-finalizes-section-301-tariff-increases-imports-china


5. 2024. 09. 29. CATL, 닝더시 Z공장 화재

지난 2024년 9월 29일 닝더시에 위치한 중국 CATL의 공장(일명 Z기지, 등대공장)에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공장은 16GW 규모로 CATL의 최신 생산시스템이 적용된 일명 “등대공장”이라고 불리던 곳입니다. 등대공장은 스마트팩토리로 자동화, 정밀도, 최적화에 있어 CATL의 가장 최신 기술이 적용된 곳입니다. 이 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테슬라 등에 납품되어지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CATL의 등대공장은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닝더 공장, 이빈(Yibin) 공장, 리양(Liyang)공장 3곳뿐입니다.

CATL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말하고 있으나 화재 규모나 배터리 공장의 특성상 해당 공장이 재가동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중국 배터리 산업이 워낙 과잉 Capa 문제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해당 공장 화재로 배터리 수급이 어려워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최소한 배터리 재고 감소에는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집니다.

https://baijiahao.baidu.com/s?id=1811539584938785545&wfr=spider&for=pc


6. 2024. 10. 04. EU 중국산 전기차에 45% 관세 부과

유럽연집행위원회(EC)는 EU회원국 투표를 통해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의 관세 부과를 의결하였습니다.

기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10%가 이번 투표를 통해 최대 45.3%로 대폭 상향되었으며, 해당 관세는 10월 31일부터 향후 5년간 적용될 예정입니다.
업체별로 관세율은 다소 차이가 나는데 테슬라는 17.8%, 상하이 자동차 45.3%, BYD 27%, 지리자동차 28.8% 등입니다.

이번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가 결정됨에 따라 중국산 자동차 및 배터리의 유럽 진출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https://www.reuters.com/business/autos-transportation/how-eu-governments-plan-vote-chinese-ev-tariffs-2024-10-04/


● 수급적 측면

산업분석, 기업분석 외에도 수급분석이 주식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수급적 요인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주가를 올라가는 이유는 누군가가 해당 주식을 사기 때문이고, 밸류에이션, 내러티브, 성장성 등은 주식을 사게 하는 구실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구실이 좋아도 더 사줄 주체가 존재하지 않으면 주가는 상승할 수 없습니다.

1. 반도체 섹터 약세

코스피 기준,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전자업종의 시가총액 기준은 약 40%에 달할 정도로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2024년 4월기준 42.19%)

올 하반기 이후 삼성전자를 필두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해당 섹터에서 대규모의 자금이탈이 일어났습니다.

반도체 섹터의 수급이탈은 한국 주식시장 전체를 억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지만, 대신 일부 자금들이 2차전지, 바이오 등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도체 섹터에서 이탈된 일부 수급이 상대적으로 가격적 메리트가 있거나 향후 전망이 양호한 섹터로 이동하면서 이들 섹터들은 시장이 하락하는 동안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도체 섹터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2차전지, 바이오 등의 섹터로의 수급이동이 좀 더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2. 공매도 제한

국회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라 공매도 목적의 대차거래와 대주거래의 상환기간이 오는 11월부터 최장 12개월 이내로 제한되며, 대차거래 연장도 90일 단위로만 가능하게 하는 공매도 제한조치가 실행됩니다.

사실상 무기한 공매도 연장은, 공매도를 하는 외국인과 기관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는데 이번 조치로 인해 외국인과 기관도 무기한 공매도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는 공매도가 특히 많았던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등과 같은 2차전지 주요 소재주들에게 수급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18223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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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리튬 시장 동향

2024년 9월 21일 기준 탄산리튬 선물(LC2411)가격은 7.53만위안/톤이었으며, 현물가격은 배터리급 기준 7.45만위안/톤이었음.

1) 공급
SMM에 따르면, 9월 셋째주 탄산리튬의 주간 생산량은 1.2957만톤이었으며, 이 중 염호는 2,986톤, 리튬휘석은 6,044톤, 리튬운모는 2,905톤, 리사이클링은 1,022톤이었음.

2) 재고
2024년 9월 19일 기준 중국 탄산리튬 재고는 총 12.67만톤이며, 이 중 업스트림(제련단) 재고는 5.48만톤이며, 다운스트림은 3.32만톤, 기타 3.88만톤임.

3) 업계 마진
시장 가격으로 리튬정광을 구매하여 탄산리튬을 생산할 경우 톤당 -0.12만위안의 손실

4) 수출입
2024년 8월 중국의 탄산리튬 수입량은 총 1.77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63% 증가하였으며, 전월대비로는 -27% 감소하였음.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1.08만달러임.
2024년 8월 중국의 리튬정광 수입량은 약 49.4만톤이었으며, 이는 전년동월대비 115% 증가였으며, 전월대비 -11% 감소한 수치임.
이 중 호주로부터의 수입량은 28.29만톤이었으며, 짐바브웨로부터의 수입량은 13.82만톤이었음.

5) 칠레 탄산리튬 수출
칠레 세관에 따르면 칠레는 2024년 8월에 1.8만톤의 탄산리튬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전년동월대비 -11%, 전월대비 -17% 감소한 수치임.

자료인용 : Zhongtai Securities 발간 “중국 비철금속 산업 보고서” (2024. 0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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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 4개국 태양광 제품에 대한 상계관세 예비판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


1. 동남아 4개국 태양광 셀, 대미 수출량 변화 (2021년 – 2023년)
1) 베트남 : 2021년 5.3GW → 2023년 12.3GW (132% 증가)
2) 태국 : 2021년 4.2GW → 2023년 10.6GW (152% 증가)
3) 캄보디아 : 2021년 0.799GW → 2023년 6.7GW (739% 증가)


2. 2024년 월별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 변화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1) 중간가격 기준, 4월부터 8월까지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 8.8% 상승
2) 동남아시아 태양광 모듈 공급 가격은 2024년 4월 저점대비 8월에 15% 상승

3. 미국 태양광 제조 연합 위원회 의견
1) 이번 상계관세 예비판결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앞으로 결정(반덤핑 예비/최종 결과 및 상계관세 최종결과)를 통해 지금까지 미국 태양광 제조업체들이 받았던 진정한 피해서 반영될 것
2) 미국 상무부는 동남아 4개국에서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에 대해 여전히 보조금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최종 결정에서는 상계관세율이 예비결정보다 더 증가할 것임.
3) 2024년 동남아 4개국으로부터 수입된 태양광 제품에 대한 소급적용을 요청


● 주요 기사내용 정리 (From PVTECH, 2024. 10. 02)

미국 상무부(DOC)는 동남아시아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셀에 대해 예비결정에 따라 상계관세(CVD)를 적용할 예정임.
이는 모듈 조립여부와 관계없이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셀을 수입하는 것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AD/CVD) 조사에서 나온 첫 번째 결정임.

상무부의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동남아 4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 목록을 공개하고 이들 결정질 태양광셀 제조업체들이 보조금을 받고 있다고 밝혔음.

ITC는 동남아 4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17개 업체를 선정하고, 그 외 기타 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비율도 결정하였음.
ITC에 증거를 제공하지 않은 업체는 불리한 추론(adverse inference)를 바탕으로 상계관세 예비결정을 하였음.

ITC는 또한 지난 3년 동안 동남아 4개국의 미국 수출 데이터를 제공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난 3년간 매우 큰 증가세가 있었음을 알 수 있음.
2023년 베트남으로부터 약 39억달러 규모(12.3GW)의 태양광 셀(모듈에 포함되거나 포함되지 않은 경우 합산)이 수입되었는데 이는 2021년 5.3GW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임.
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21년 4.2GW에서 2023년 10.6GW, 캄보디아로부터의 수입은 2021년 799MW에서 2023년 6.7GW로 대폭 증가하였음.

미국 상무부의 최종 결정은 2025년 2월에 내려질 예정이며, 계획대로라면 2025년 4월에 최종 명령이 내려질 예정임.

○ 이번 상계관세 예비판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

반덤핑/상계관세는 미국의 CdTe 박막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인 First Solar, 한국의 한화큐셀, REC실리콘, Meyer Burger 등으로 구성된 미국 태양광 제조 연합 무역위원회가 제기한 요구에 따른 것임.
해당 위원회의 변호사인 Tim Brightbill은 “이번 예비결정이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최종 결정을 통해 이들 동남아 4개국 수입품이 미국 제조업체들에게 끼쳤던 진정한 피해를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였음.

2024년 4월 제기된 해당 청원에 따라 미국 태양광 제조 연합 위원회는 2024년 동남아시아로부터의 수입 급증에 대해 미국 상무부에 상황의 중대성을 제기하며 소급 관세를 적용할 것을 요청하였음. ITC는 이번 발표에서 2024년 수입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하지는 않았음.

Brightbill은 “보조금에 대한 조사가 계속 됨에 따라 관세율이 인상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고, 여전히 4개국에서 태양광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들이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였음.

○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 및 태양광 셀 쇼티지

이번 반덤핑/상계관세로 인해 미국산 태양광 모듈의 가격이 최대 와트당 0.10달러, 수입산 태양광 모듈의 가격은 와트당 0.15달러 상승할 수 있다고 미국의 Clean Energy Associates(CEA)는 예측하였음.
현재 미국의 태양광 모듈업체들은 대부분의 태양광 셀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내 셀 Capa가 충분히 증가할 때 까지 태양광 셀의 공급 부족이 나타날 수 있음.

2024년 10월 발표된 Anza Renewables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3분기에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이 반덤핑/상계관세의 영향으로 눈에 띄는 상승을 보였다고 밝혔음.
Anza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모듈의 중간가격(Median price)이 청원이 제출되었던 4월부터 8월까지 8.8%상승했다고 밝혔음.

Anza는 반덤핑/상계관세 및 기타 미국의 관세 변화로 인해 동남아시아에서 특정 업체의 비용상승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복잡한 시장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말하였음.
전반적으로 동남아시아 모듈 공급 가격이 2024년 4월부터 8월까지 저점대비 약 15% 상승하였음.

https://www.pv-tech.org/doc-to-apply-ad-cvd-duties-to-southeast-asian-solar-ce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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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은행, 공급망안정화 기금 지원 시작 (2차전지 전구체, 희토류 영구자석 등)

수출입은행은 2024년 9월 5일, “공급망안정화기금”을 공식 출범하였고, 9월 29일에 4개사업에 대해 1,500원의 기금 지원을 시작하였습니다.
해당 기금은 정부의 기금 채권 발행을 통해 하반기 중으로 최대 5조원, 내년에는 10조원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자원안보, 국민경제 필수재, 물류인프라/서비스 4개 분야에 집중적으로 기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번 최초 지원은,
1) 첨단전략산업 / 2차전지 부문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양극재 전구체 생산)
2) 첨단전략산업 부문 : 성림첨단산업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3) 국민경제 필수재 / 산업원료 및 필수 의약품 부문 : 금성이엔씨 (요소수 수입)
4) 국민경제 필수재 / 식량부문 : 팜스토리 (사료용 곡물 구매)

의 4개 업체가 대상이 되었으며 상징성이 높은 업체와 산업 위주로 첫번째 지원대상이 선정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양극재 전구체는 2025년 1월부터 미국 FEOC 세부규정에 따라 우려단체(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의 소유, 통제, 관할 하에 있는 기업)로부터 조달된 전구체를 사용하게 되면 IRA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2차전지 핵심소재입니다.

성림첨단산업이 생산하는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차(BEV/HEV/PHEV) 및 풍력발전, 로봇 등의 산업에서 필수적인 소재이며, 현재 국내에서는 성림첨단산업 한 곳(현풍공장 1,000톤)에서만 생산 중에 있습니다.
참고로 희토류영구자석 밸류체인 원료에서 영구자석 제조까지 전 부분 중국에 의해서 장악되어 있어 여러 산업 중 가장 시급한 탈중국이 요구되는 산업이기도 합니다.

금성이엔씨의 요소는 2021년 요소수 대란을 겪었던 경험이 있어, 중국으로부터의 공급망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던 품목입니다.

팜스토리의 사료용 곡물 구매 사업 지원은 옥수수나 대두와 같이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식량안보에 관한 사항입니다.

이렇듯 이번 수출입은행의 최초 기금지원은 상징성이 매우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향후 리튬, 흑연, 니켈, 코발트,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가스 및 불화수소, 무수불산, 희토류(경희토류 및 중희토류)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수출입은행이 중점 지원분야로 지정한 품목 및 서비스는 탈중국이 글로벌 흐름으로 고착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향후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https://www.newsway.co.kr/news/view?ud=202409291142369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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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 무역 장벽 건설 중인 미국 (InfoLink 애널리스트 Jonathan Chou)

미국은 2011년부터 중국산 태양광 셀 및 모듈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AD/CVD)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2018년에 중국산 제품에 대한 301조 관세를 부과하였고, 그 외 지역에 대해서는 201조 관세를 부과하였음.

그 결과 중국 태양광 업체들은 생산라인을 동남아시아로 이전하였고, 동남아시아는 중국에 이어 글로벌에서 2번째로 큰 태양광 제조 허브가 되었음.

2022년 미국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의 태양광 셀 및 모듈에 대한 우회 수출 방지 조사를 시작하였지만, 미국 내 태양광 생산시설 부족으로 인해 2024년 6월 6일까지 2년간 기존 관세(201조)가 2년간 면제되었음.
당시 미국은 중국산이 아닌 웨이퍼를 사용하고 태양광 모듈의 구성품 명세서(Bill of Materials) 조건을 충족하면 관세 면제 규정을 적용하여, 비중국산 재료, 부품으로 수직계열화를 이룬 제조업체들에게 혜택을 주기로 하였음.

미국은 2024년 5월 동남아 4개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셀 및 모듈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AD/CVD) 조사를 통해 이들 지역에 대한 무역 장벽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음.
이번 조사는 동남아 4개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셀을 사용한 모든 국가들에서 제조된 모듈을 대상
으로 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외 지역에서 만들어진 태양광 셀로 조립된 모듈은 대상이 아님.

미국 상무부는 2024년 9월부터 11월까지 반덤핑/상계관세(AD/CVD)에 대한 예비판정을 내릴 예정임.
동남아 4개지역의 해당 태양광 업체들은 이번 미국의 AD/CVD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서의 공장 가동률을 낮추고, 2024년 2분기와 3분기에는 공장들을 폐쇄하기 시작하였음.

○ U.S. impact

미국 태양광 시장은 제조업체들의 모듈 Capa 증설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임.

InfoLink에 따르면, 미국의 2024년 상반기 기준 연간 모듈 생산 Capa는 33GW이며, 셀 생산 Capa는 1GW 미만임.
여러 요건들을 감안 시, 2024년 4분기 이전에 미국에서 새로운 셀 제조시설을 가동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짐. 인도, 튀르키예와 같은 국가들의 셀 생산량도 미국의 셀부족을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임.

반덤핑/상계관세로 동남아시아로부터의 미국 수출이 영향을 받을 것이며,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여전히 동남아 4개국으로부터의 태양광 셀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임.
이러한 상황에서 반덤핑/상계관세로 인해 태양광 제품 가격이 상승하여 수요 둔화를 야기시켜 미국 태양광 산업의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음.


○ Global expansion

미국의 무역장벽에 대응하여 중국 업체들과 중국 자본의 영향을 받는 업체들은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음.

중국 제조업체들이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이는 지역은 인도네시아와 라오스로 이들 지역은 반덤핑/상계관세에서 벗어난 지역임.
InfoLink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25년까지 각각 9GW와 14.6GW의 태양광 셀과 모듈 생산능력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생산시설들은 중국 업체들의 자본이 투자되고 있음.
라오스에서는 주로 중국의 SolarSpace의 태양광 셀 9GW와 모듈 3GW를 건설할 예정임.

그 외 중동 국가들에서도 중국업체들의 태양광 제품 생산능력 증설을 계획하고 있음.
중국의 Drinda New Energy는 2025년까지 오만에 연간 10GW의 태양광 셀 생산 Capa를 구축할 예정이며, 현지 업체들도 1.5GW의 모듈을 생산할 계획을 지니고 있음.

현재 중동국가들에 대한 미국의 수입제한 조치의 영향은 적지만, 장기적으로 미국은 태양광 제품의 생산능력이 큰 지역에 대한 무역제한 조치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음.

중국 업체들은 미국에 직접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도 하고 있음.
2025년까지 미국의 연간 셀 및 모듈 생산능력은 각각 13.6GW와 75.2GW로 예상되며, 이 중 30GW의 모듈 Capa는 Longi, Jinko, Trina와 같은 중국 업체들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중국업체들에 대한 보조금 수령문제나 생산시설 건설 지연 등과 같은 정치적 요인으로 인해 이들 업체들의 투자는 변수가 존재하고 있음.


○ Key Opportunities

미국의 무역장벽이 계속 강화됨에 따라, 미국 외 지역에서의 생산시설 증설이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음.
향후 태양광 공급망은 더 이상 중국과 동남아 4개국에 의해 주도되지 않을 것이며, 좀 더 다양한 지역으로 확장될 것임.

현재 태양광 산업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정책 동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해외 지역에서의 산업 지원조치, 브랜드 가치 구축, 기술 혁신역량 강화 등은 미국 시장 수출을 목표로 하는 여러 제조업체들에게 매우 필요한 요소임.

https://pv-magazine-usa.com/2024/09/24/the-u-s-is-building-a-solar-trade-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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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hil's view of data & information

※ CATL, 장시성 리튬광산 생산중단, 시장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할 계획 및 리튬시장 전망

● 기사 주요내용 정리


2024년 9월 11일 UBS는 “중국 리튬 가격 바닥”이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를 냈음.
UBS보고서에 따르면, CATL은 9월 10일 장시성 리튬운모광산 사업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음.

이번 가동 중단으로 중국 탄산리튬의 생산량이 월 기준 8%가량 감소하여 탄산리튬 수급균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2024년 남은 기간 동안 리튬 가격이 11 – 23%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9월 11일, CATL은 광저우일보를 통해 리튬생산 중단설을 확인해 주었으며, 현재 탄산리튬 시장상황에 따라 이춘시 탄산리튬 생산량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자료에 따르면, CATL 그룹의 자회사인 이춘신에너지광업유한공사(宜春时代新能源矿业有限公司)는 2022년 4월 20일에 장시성 이펑현(宜丰县)에 위치한 광산(圳口里-奉新县枧下窝矿区陶瓷土)의 탐사권을 8.65억 위안에 낙찰 받은바 있음.
해당 광구의 탐사면적은 6.44만m2이며, 광물 자원량은 9.6억만톤으로 리튬 금속 산화물의 자원량은 265.7만톤(탄산리튬 환산 시 약 657만톤)임.

최근 CATL은 배터리 원료 공급망 관리를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음.
2024년 9월 4일, 야화그룹(雅化集团)은 100% 자회사인 야화리튬산업(Yahwa Lithium industry)과 CATL은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배터리급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구매 계약을 체결하였음. CATL과 야화그룹과의 이번 계약은 리튬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향후 수년에 걸쳐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을 보장받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2024년 9월 6일 기준 탄산리튬 선물 가격은 장중 7만위안/톤 아래로 떨어져 선물시장 개장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하였음.

계속해서 탄산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리튬배터리 밸류체인에 문제를 일으켰으며, CATL을 포함한 간펑리튬, 텐치리튬 등 여러 관련 기업들의 실적 또한 좋지 못하였음.

CATL의 2024년 상반기 가동률도 65.3%로 2023년의 70.5% 대비 하락하였음. 참고로 2022년 상반기의 가동률은 81.25%였으며, 2023년 상반기의 가동률은 60.5%였음.

Guotai Securitie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리튬정광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재고가 낮아지기 시작하였으며, 일부 생산성이 낮은 고비용 업체들은 생산량을 줄이거나 생산량 목표치를 하향함으로써 재고를 낮추고자 하고 있음.
여전히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가 실질적으로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업계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업스트림의 공급과잉 현상이 완화될 가능성이 존재
함.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전기차와 ESS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이번 공급과잉 시기가 해소된다면 리튬가격 상승기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전망 됨.
업계에서는 빠르면 2026년 이전에 리튬가격 상승 사이클이 시작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https://news.dayoo.com/finance/202409/11/171077_54716544.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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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자국 내 핵심광물 생산에 ‘가격안전망’ 자금지원 검토

중국의 주요산업은 정부의 계획아래 정부보조금에 의해서 육성되기 때문에, 과잉생산이 쉽게 발생하며 구조조정이 어려운 경제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구조적 과잉생산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해외로 저가에 수출을 함으로써 해당 산업에서 글로벌 독과점 구조를 만들고 더 나아가 이들 몇몇 핵심 산업은 무기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독과점적 지위를 이용하여 외교적으로 상대국가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사용해왔으며, 이러한 모습은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서 더욱 더 빈번해 졌습니다.

과거 서방 국가들이 소위 세계화라는 이름하에 중국을 생산기지화하여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였으나, 과도하게 영향력이 커진 중국의 제조업이 서방세계의 위협이 된다는 것을 알 게 되었고,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과의 디커플링(디리스킹)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첨단기술인 반도체, AI와 미래 에너지인 배터리, 신재생에너지는 미국이 국가의 미래전략을 통해 중국을 배제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중국의 가장 큰 경쟁력은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경쟁력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방법(시장논리)으로는 탈중국이 어렵기 때문에, IRA 보조금이나 관세 등을 통해 산업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의 핵심광물에 대한 가격안전망 자금지원도 이런 측면에서 이해를 해볼 수 있습니다.
즉, 미국의 중국 배제는 시대적 흐름으로 거스를 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소재 및 광물, 희토류 등과 같이 중국의 영향력이 매우 크고 자국의 안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에서 탈중국 움직임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중국의 가격경쟁력과 과거의 경험(태양광, 디스플레이, 철강 등)을 말하면서,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는 탈중국이라는 시대흐름을 간과한 단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 또는 잠재적 위협국으로 설정된 국가에게 첨단산업과 에너지 산업을 의지할 수 없기 때문이며, 과거 냉전시대 소련과 미국으로 글로벌 경제/안보블록이 나뉘었던 때와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냉전붕괴 이후 세계화를 통해 중국을 서방세계의 제조기지화 했던 지난 20년과 중국을 최소 위협국으로 상정하고 탈중국을 진행하는 지금의 지정학적 상황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과거의 사례를 통해 지금의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평가하기 보다는 새로운 시대흐름에 맞게 이들 산업을 다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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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자국 내 핵심광물 생산에 가격 안전망 자금지원 검토”

미국 정부는 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의 미국 내 생산에 연방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미국에서 생산되는 핵심광물에 대해 시장가격이 설정된 기준선 아래로 떨어지면 차액을 보존한다는 내용.

이번 계획은 중국의 저가 공세 때문에 미국의 보조금에도 불구하고 광물업계가 고전을 하는 상황에서 나왔음.
미국 에너지부는 2022년 IRA에 따라 21개 핵심광물 가공/재활용 사업에 총 28억달러를 제공하기로 하였으나, 리튬, 코발트, 니켈, 흑연 등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미국 광물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었음.

이번 정책은 가격경쟁력이 있지만 외국의 시장 조작에 고전하는 사업만을 골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미국 내에서는 핵심 자원을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나중에 수출규제 등으로 안보가 불안해질 수 있다며 대안을 모색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902769?sid=104

● “중, 일본에 반도체 추가 제재시 심각한 경제보복 경고”

중국 기업들에 대한 반도체 장비 판매, 유지보수를 추가로 제한할 경우 중국이 일본에 경제 보복을 가하겠다고 중국측이 밝혔음.

중국 측은 도요타 등 자동차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을 차단하는 방안 등이 우려되고 있음.

https://m.yna.co.kr/view/AKR20240902134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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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8월 미국 ESS 설치량

EIA에 따르면, 2024년 8월 미국의 ESS 설치량은 0.96GW로 전년동월대비 98%, 전월대비 28% 증가하였음.


자료인용 : Yongxing Securities 발간 “리튬배터리 산업 주간보고서”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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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 사례를 통해 본 전기차 업체들의 시행착오 (플랫폼 및 배터리) Part. 1

● 전기차 업체들의 시행착오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이 여러 면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2019 - 2022년 글로벌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은 테슬라와 중국(중국 전기차시장의 성장은 소재가격의 급등을 불러 일으켜 완성차 업체들이 공급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던 시기임)의 높은 성장으로 인해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투어 전동화를 서두르던 시기였습니다.

지나서 생각해보면, 이 시기 다수의 완성차 업체들이 제대로 된 준비 없이 경쟁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특히 테슬라에 자극 받아)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전동화를 추진하였고 현재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중으로 보여집니다.
비단 전기차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산업들이 전환기에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발전하지만, 자동차 산업은 100년을 이어오던 기존 레가시(기술, 부가가치, 밸류체인 등) 버리고 기계를 바탕으로 하던 기계공학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자공학으로의 전환이 기존 내연차 업체들에게 특히 많은 어려움을 겪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어려움은 전통이 오래된 업체일수록(벤츠, 포드, 도요타 등) 더욱 더 큰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제대로 된 전동화 업체는 테슬라 뿐이라고 할 수 있으며, 기존 내연차 업체 중에서는 현대/기아차 만이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타 내연차 업체 대비 빠르게 전동화를 추진했었던 폭스바겐, GM도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 시행착오를 겪으며 전반적인 전동화 계획을 재편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나마 폭스바겐과 GM은 MEB, PPE 플랫폼과 Ultium 플랫폼을 진행했던 경험이라도 있지만 포드, 도요타, 스텔란티스, 벤츠 등은 전기차 플랫폼에 대한 경험조차 부족한 상태입니다.
시행착오라도 겪었던 업체와 그런 기회조차 없었던 업체들의 격차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이며, 필연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전기차 시대에 많은 전통의 자동차 업체들이 경쟁력을 잃어버리는 상황을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GM의 사례를 통해 본 전기차, 배터리 전략 변화

○ EV 플랫폼


GM은 기존 얼티엄 플랫폼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 중 주목할 만한 것은 현대차와의 협력으로 보여집니다.

GM은 얼티엄이라는 브랜드를 포기한 것이지 얼티엄 플랫폼 자체를 앞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Chevrolet Silverado EV, Equinox EV, Blazer EV 등의 GM 전기차 모델들이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출시되어 있습니다.
이 중 Chevrolet Silverado EV는 픽업트럭으로 대형 차종이며, 이쿼녹스(중형 SUV)와 브레이저(중소형 SUV)는 비교적 작은 모델입니다.

중소형 모델인 이쿼녹스(2024년 3분기 판매량 9,772대)와 블레이저(3Q24 판매량 7,998대)로 GM 전기차 중 가장 높은 판매를 보여주었으나, 실버라도(3Q24 판매량 1,995대)의 판매량은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참고로 전기차 판매 1위인 테슬라 모델 Y의 3Q24 판매량은 86,801대입니다.
즉, 픽업트럭과 같은 대형차종에서 GM이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험머와 같은 전략차종의 출시가 계속 연기중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소형 모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보고 있지만 대형 SUV, 픽업트럭에서는 더욱 더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차량이 대형화될수록 전반적인 시스템 관리의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참고로 대형 전기차의 문제는 플랫폼 뿐 아니라 (파우치형) 배터리에도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GM은 이러한 플랫폼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과감하게 얼티엄플랫폼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이며 그 해결책으로 현대차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대차는 이미 검증된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2025년 부터는 차세대 플랫폼인 eM(승용모델), eS(상용모델)이 적용된 전기차들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으로 기존 내연차 업체 중 가장 앞선 전기차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 업체들이 제대로 된 EV 플랫폼 조차 만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대차는 이미 차세대 EV 플랫폼을 완성한 상태입니다.

GM은 이러한 검증된 현대차와의 협력(eM, eS 플랫폼을 공동 개발 및 생산)을 통해 전동화 계획을 재편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대차는 내년 차세대 플랫폼인 eM이 적용된 대형 전기차인 GV90(네오룬)을 출시할 예정으로 대형 차량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증명하고자 하고 있고 이는 GM의 니즈에도 부합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GM이 현재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타 업체들은 이러한 시행착오 조차 제대로 경험해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존 대형 레가시 업체들 중 가장 빠르게 전동화를 추진했었던 GM과 폭스바겐이 현재 시행착오를 심하게 겪고 있는 중이며 결국 이들 업체들은 시간을 통해 이를 극복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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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9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 및 생산량

중국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4년 9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128.7만대로 전년동월대비 42%, 전월대비 17% 성장하여 시장의 예상을 뛰어 넘었음.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832만대로 전년동기대비 32.5% 증가하였으며, 누적 전기차 침투율은 38.6%였음.
9월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77.5만대로 전년동월대비 23.8% 증가하였고, PHEV 판매량은 51.1만대로 YoY 84.2% 증가하였음.

2024년 9월 중국 전기차 생산량은 130.7만대로 전년동월대비 48.8%, 전월대비 19.7% 증가하였으며, 9월까지 누적 생산량은 831.6만대로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하였음.

자료인용 : Soochow Securities 발간 “전기차 판매량 평가 보고서”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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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에너지부 발간,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심층분석 (요약)

2021년 2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공급망에 관한 행정명령”(EO14017)에 서명하여 행정 기관이 미국의 중요한 공급망의 복원력과 국가보안을 평가하고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뒷받침하는 산업 기반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시하였음.

미국 에너지부(DOE)는 EO14017에 대한 1년간의 조치의 일환으로 에너지부 국립연구소를 통해 에너지 부문 산업 전체에 대한 공급망 평가를 실시하였음.
특히 2050년까지 미국의 Net-zero를 위해 필요한 기술에 중점을 두었음.

이 보고서는 클린에너지 기술에 사용되는 희토류 영구자석, 특히 네오디뮴-붕소(NdFeB) 소결자석의 공급망에 초점을 두고 있음.
NdFeB 소결자석(Sintered NdFeB)은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가장 강력한 자석이며, 특히 첨단 모터 및 구동시스템에서 소비자 및 산업 전자 분야의 광범위한 응용분야에서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음.

에너지 섹터 특히 클린에너지 분야에서 NdFeB 소결자석은 풍력터빈(특히 해상풍력터빈)의 영구자석 동기식(직접구동방식) 발전기와 BEV, HEV와 같은 전기 자동차의 전기 동기식 트랙션모터(traction motor)의 중요 구성 요소임.

2050년까지 Net-zero를 달성하기 위한 탈탄소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희토류 영구자석에 대한 수요는 미국과 글로벌적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희토류 영구자석 및 희토류 재료는 매우 높은 시장 변동성과 지정학적 민감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Net-zero를 위한 중대하고 부인할 수 없는 도전 과제임.

희토류 시장은 부산물로 생산되고 업체간의 특정 계약을 통해 판매되기 때문에 불투명한 특성을 지니고 있음.
거의 모든 공급망이 중국에 집중되어 있으며 희토류 제련과 관련된 과정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며 위험함. 또한 희토류 영구자석의 고유한 특성과 기술적 특성으로 인해 공급망 대체가 어려움.

미국 정부는 미국에서의 생산을 촉진하고 보다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음.
2021년 미국 상무부 장관은 1962는 무역확장법 232조가 공급망 문제 해결에 적용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하였음.
연방정부는 또한 희토류 및 NdFeB 소결자석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국방 생산법(DPA, the Defense Production Act) Title 3에 따른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음.
에너지부는 희토류 및 NdFeB 자석 프로젝트 연구자금을 지원하고 업계 지원을 제공하고 있음.


이번 보고서에서는 NdFeB 소결자석 공급망에 대한 4가지 주요 단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음.
1. 1차 공급원으로부터의 희토류 채굴 및 농축, 2차 공급원으로부터의 재활용, 광산 부산물 및 석탄 부산물과 같은 비전통적인 방법으로의 희토류 획득.

2. 희토류 산화물 분리 및 금속 정제를 포함한 가공 생산

3. 합금 제조 및 자석 제조

4. 다운스트림 최종 제품에서 영구자석의 사용



지리적 집중도, 무역 파트너의 지정학적 민감성, 순수입 의존도, 가격 변동성, 공급망 전반에 대한 대체 가능성 등 여러 요인이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에서 미국의 경쟁력과 산업복원력을 결정함.

최근 수년 동안 미국의 생산능력과 해외 공급처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희토류 원소 및 영구자석 공급망은 여전히 비탄력적임.
미국 제조업체들은 특히 공급망의 중간 단계(mid-stream)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음.

현재 미국은 풍력 터빈과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네오디뮴 소결자석의 미국 내 생산능력이 제한되어 있으며, 중국은 공급망의 주요 단계를 지배하고 있음.
더 중요한 것은 중국의 이러한 생산 집중도가 모든 다운스트림에서도 증가하고 있어 2020년 기준 연간 글로벌 희토류 채굴량의 58%, 영구자석 생산량의 92%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어,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단계에 이르렀음.

미국은 영구자석 제조산업을 구축하고 공급망의 여러 단계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회복해야만 함.
이 보고서는 이러한 문제를 자세히 논의하고 미국 공급망의 회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미국 및 외국 기업의 지속적인 노력과 과거의 노력에서 얻은 교훈을 설명하고 있음.

그리고 이러한 논의는 에너지 섹터에서 탈탄소화를 위한 미국의 노력에 직면한 여러 가치 취약점들로 이어짐.
1) 희토류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불안정성
2) 원자재 및 영구자석 생산의 중국 의존도 (특히 생산 결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정책 결정을 통해 중국 정부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중국 기업에 대한 의존도)
3) 탄소 집약적 관행을 포함하여 환경적으로 유해한 추출기술에 의존하는 광산 및 공정
4) 미국 기업의 경쟁을 제한하는 영구자석 제조 관행과 외국 기업의 지적 재산권
5) 해상풍력터빈 및 BEV, HEV 전기 자동차의 증가로 인한 대규모 수요 증가 예상


상기와 같은 취약점은 미국에게 또한 기회가 될 수 있음.
1) 미국은 재래식 및 비전통적 방식의 상당한 규모의 희토류 공급원(광산 및 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을 제외하고는 희토류 농축에 있어 선도적인 국가 중 하나이며, 현재도 미국 내에서 희토류 정제능력을 추가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음.

2) 비전통적인 가공기술의 개선과 희토류 분리 및 금속 정제의 공정 강화 및 확장을 통해 기존 방식보다 경쟁력있는 희토류 및 금속 정제/제련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음.

3) 영구자석의 재활용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재활용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미국 공급업체들의 기술적 이점을 확립하고 주요 공급망 격차를 메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

4) 취약한 소재 및 제품을 대체할 수 있도록 공급망을 연구, 개발, 생산, 공급에 투자를 하여 공급망 리스크에 덜 취약한 구조를 만들 수 있게 함.

자료인용 : 미국 에너지부 발간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심층분석” (2022. 0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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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8월 미국 신규 ESS 설치량 및 하반기 전망

미국 2024년 8월 신규 ESS 설치량은 전년동월대비 크게 증가하였음.
EIA의 자료에 따르면, 8월 미국의 신규 ESS 설치량은 960.8MW로 전년동월대비 97.9%, 전월대비 27.5% 증가하였음.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ESS 설치량은 5.8GW로 전년동기대비 52.36% 증가하였음.
2024년 미국의 ESS설치량은 29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대비 41.5% 증가한 수치할 것으로 예측됨.
2024년 하반기 미국 전력망 정책 진행 상황에 주목해야 함.

자료인용 : Haitong Securities 발간 “글로벌 에너지 및 산업 주간보고서”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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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2025년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과 AI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가격과 수급이 크게 요동쳤던 천연가스가 안정됨에 따라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을 중심으로 AI 산업의 발전으로 인한 전력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가격적인 측면과 안정성 측면에서 천연가스 발전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천연가스는 신재생에너지의 브릿지 역할을 해주는 에너지원이며, 신재생에너지의 최대 문제점 중 하나인 간헐성과 경직성을 보완해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기도 합니다.
향후 글로벌 에너지시장은 신재생에너지+ESS+천연가스가 상호보완을 하면서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 2024년&2025년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 전망

2024년과 2025년 글로벌 천연가스 수요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2022년과 2023년 천연가스 공급부족과 극심한 가격변동성을 겪은 후 2024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2.5%(약1000억㎥)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IEA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천연가스 수요는 4조2000억㎥로 예상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체 천연가스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음.
수요 증가의 주요 요인은 산업 및 에너지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음.
천연가스 가격이 점차 합리적인 수준까지 하락함에 따라 유럽의 산업 수요도 회복되기 시작하여 글로벌 천연가스 수요 증가에 기여하였음.

2025년 글로벌 천연가스 수요는 전년대비 2.3%(약 1,000억㎥)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갱신할 것임.


● AI 및 데이터센터 성장과 천연가스

AI와 데이터센터의 성장은 천연가스 수요를 촉진시킬 것임.
EQT의 CEO인 Toby Rice는 향후 수년 동안 AI기술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 센터가 미국 천연가스 수요의 성장을 촉진하는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하였음.
AI와 관련된 전력수요는 단기적으로 일일 기준 약 60 – 130억㎥의 천연가스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음.
지난 10년간 미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크게 증가하였으며 천연가스는 석탄을 제치고 발전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 되었음.
또한 멕시코만 연안의 천연가스 수출시설이 가동되기 시작되면서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기반도 확대되었음.

AI의 발전은 미국 및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천연가스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미국의 전반적인 천연가스 소비량은 다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출 증가가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 성장률 둔화 또한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기여할 것임.

자료인용 : Haitong Securities 발간 “글로벌 에너지 및 산업 주간보고서”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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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 현대차와 EV 플랫폼 공유 (기존 내연차 업체들의 전동화 어려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07268?sid=103

GM이 자체 전기차 브랜드였던 얼티엄이라는 명칭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얼티엄 브랜드는 GM의 전동화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아키텍처 보다 좀 더 상위의 개념)인 얼티엄 플랫폼, LG엔솔과 GM의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얼티엄셀즈라는 합작사 명칭은 유지) 등 GM 전동화의 상징이었습니다.

이러한 얼티엄 브랜드를 더 이상 GM이 사용하지 않는 다는 것은 GM의 전동화 전략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며, 이 중 핵심은 GM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기존의 얼티엄 플랫폼 기반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으로 받아 들여질 수 있습니다.

특히, GM은 현대차의 e-GMP 플랫폼의 차세대인 eM(승용 플랫폼), eS(상용 플랫폼, 목적기반모빌리티)를 공동 개발해 공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 것으로 보아 GM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으로 얼티엄 기반 플랫폼을 배제했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측면에서는, GM이 얼티엄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는 다고 해서, GM이 얼티엄셀즈의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 다는 것은 아니며, 단지 얼티엄셀즈에서 생산되는 파우치 배터리 외에도 삼성SDI의 각형배터리나 일본 TDK의 각형 LFP배터리 등 다양한 배터리를 함께 사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얼티엄 플랫폼의 문제

이번 GM의 결정은 배터리의 문제는 아니고, GM의 자체 전기차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의 문제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기술부족, 경험부족 뿐 아니라, 기존 내연차 밸류체인(부품업체들)을 어떻게든 함께 끌고 가야 하는 기존 내연차 업체들의 총체적 문제점의 교집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24년 2월, 외신 보도(GM이 얼티엄 EV 생산을 중단한 이유)를 보면, GM의 얼티엄 플랫폼이 다양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당시 기사를 보면, GM의 얼티엄 플랫폼은 검증되지 않은 신기술로 공정 문제(모듈 조립 등), 아키텍처 자체 문제가 있었고 이로 인해 GM의 전동화가 지연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즉, GM의 첫번째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이 기술문제, 경험문제, 공정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난항을 겪고 있었고 이러한 난항을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대안을 찾기로 결정했다고 볼 수 있으며, 그 유력 대안 중 하나가 현대차와의 차세대 플랫폼(eM/eS) 공유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문제는 GM만 겪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폭스바겐의 MEB 프로젝트의 여러 문제점, 벤츠의 차세대 EQE, EQS 플랫폼 개발 중단 등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여러 기존 내연차 시장의 강자들은 현재 전동화에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결국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기계산업에서 전자산업로 전환 됨에 있어 초기 시장에서 제대로 대응할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한 일로 보여집니다.

특히 경쟁업체인 테슬라나 현대차의 전동화 수준과 비교됨으로써 현재의 전동화 역량으로는 이들을 따라잡을 수가 없기 때문에 기존의 판을 갈아엎고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GM은 검증된 현대차와 협력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동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폭스바겐이 얼마 전 미국 리비안에 7조를 투자하면서 리비안의 전기차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것에서 한 발짝 더 나가 GM은 현재 가장 앞서 있는 전기차 플랫폼 중 하나이며 E-GMP를 통해서 검증된 현대차의 기술을 공유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들 전동화에 준비가 미흡한 기존 완성차 업체들(폭스바겐, GM, 포드, 도요타, 스텔란티스 등)은 시간끌기 용인 PHEV,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등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분산시켰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계공학적으로 문제(작동원리가 전혀 다른 엔진과 배터리를 함께 사용)가 많을 수밖에 없는 PHEV, EREV가 순수전기차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많은 엔지니어들과 현업자들이 얘기하고 있지만 기존 내연차 업체들은 시간을 벌기 위해 PHEV와 같은 차량의 마케팅을 강화하였다고 판단합니다. (더불어 엔저로 인해 하이브리드 강자인 도요타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도 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시장에서 원인으로 삼고 있는 전기차 가격 문제, 소비자들의 취향 문제 보다는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기존 내연차 업체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서서히 해결될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 가운데서 업계 판도는 크게 뒤바뀔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환기의 시기에 유럽과 미국은 자국 자동차 산업을 보고하고자 중국에 대한 견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조는 앞으로 계속 강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 GM 얼티엄 EV 생산이 중단된 이유 (2024. 02. 29. From Charged)

전기차 판매 둔화를 이유로 GM과 Ford 등의 전동화 계획이 후퇴하고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GM과 다른 업체들이 현재 판매를 할 수 있는 전기차가 거의 없고 신모델 출시 일정도 뒤쳐져 있다는 사실임.

InsideEVs의 John Voelcker가 기사를 통해 이미 상기시켜줬듯, 2020년 GM은 2024년에 Chevrolet Silverado EV, Blazer EV, Equinox EV, Cadillac Lyriq, GMC Hummer EV(2종류) 등 차세대 얼티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6 모델의 EV를 전기차 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발표하였음.

그러나 GM은 충분한 얼티엄 기반 EV를 생산하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대리점들도 필요한 EV 재고가 확보되지 못하였음. Chevy Blazer EV의 판매는 몇 달 동안 중단되었으며, 다른 얼티엄 모델들의 출시도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음.

얼티엄 EV에 무엇이 잘 못되었는가에 대해서 John Voelker는 여러 전기차 배터리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 문제에 대한 GM 경영진의 입장을 추적하였는데 그의 견해 중 2가지가 눈에 띔.

1. 새로운 기술과 검증되지 않은 기술의 경우 생산량을 예측하는 것은 위험함.
Chevy Volt PHEV 및 Bolt EV용 배터리는 대부분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개발하였지만, 얼티엄 아키텍처는 좀 더 GM 자체 제품에 가까움. GM은 모듈, 팩, 무선 BMS를 설계하였고 이를 자체적으로 조립하고 완성하였음.

2. 자동차 OEM은 기계를 만드는 장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이로 인해 생산지연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임.
여러 면을 볼 때, 얼티엄 셀을 제조하는 GM과 LG엔솔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의 문제는 아님.
GM의 글로벌 전동화 및 배터리 시스템 담당 부사장인 Mike Anderson은 오하이오 얼티엄셀즈 공장은 운용 효율성 목표를 일부 초과 달성했지만, 그들(얼티엄 아키텍처)가 이 공장을 죽였다”라고 말하였음.
GM은 얼티엄 EV의 지연이 얼티엄 배터리 팩을 구성하는 9kWh 모듈을 조립하는 자동화 기계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하였음.
배터리 모듈은 특수 열 접착제로 냉각판에 부착된 24개 셀이 포함되어 있는데 조립 공장이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워, 이 공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어려웠음.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GM은 대용량 전자제품 조립 경험이 없는 기존 GM의 Tier1 업체에게 자동화 모듈 조립 시스템을 주문하였음.
Anderson은 GM을 포함하여 아무도 이러한 속도와 규모로 공정을 수행했던 경험이 없다고 말하였음.


https://chargedevs.com/newswire/gm-insiders-explain-why-ultium-ev-production-stal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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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2차전지 섹터 상황이 양호했던 이유와 관심종목 (Part. 2)

● 주목해 볼만한 2차전지 종목들 : 에코프로머티, 에코앤드림, 강원에너지, 엘앤에프

1. FEOC 2025. 전구체 : 에코프로머티, 에코앤드림


2023년 12월 2일 미국 IRA법안과 관련하여 FEOC(해외우려단체) 지침이 확정됨에 따라, 2024년 1월부터 바로 적용되는 전해액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졌고, 이 중 미국에 Capa를 보유하고 있었던 엔켐이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2차전지 섹터 내 종목 중 가장 주가 상승률이 좋은 소재와 업체는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와 에코앤드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좋은 이유도 시장에서는 이미 2023년말과 2023년 초의 전해액 섹터를 경험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FEOC에 따라 2025년 1월부터 중국산 전구체 및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 핵심광물을 사용하게 되면 IRA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는데, 이 중 전구체 업체가 좀 더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참고로 지난 2024년 9월 29일, 수출입은행이 4개 업체에 대해 1,500억(총 규모 5조)의 “공급망 안정화기금”을 지원하였는데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이 영구자석을 생산하는 성림첨단산업과 함께 1차 지원 대상이 되었습니다. 1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 되었다는 것은, 그 상징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핵심광물에 해당하는 제련업체(포스코홀딩스, LS, 고려아연 등)들은 시총의 크기, 기존 산업 업황(철광, 비철금속 등)나 경영권 분쟁과 같은 다른 이슈 등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2. FEOC 2025 및 리튬가격 반등 조짐 : 강원에너지, 미래나노텍

2024년 2분기부터 끝없이 빠지던 탄산리튬 가격이 최근 CATL의 장시성 리튬운모 광산 생산중단 및 2차전지 산업 회복 기대감에 따라 바닥을 형성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탄산리튬 가격 하락에 따라 리튬관련 업체들의 주가도 크게 하락하였는데, 강원에너지와 미래나노텍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리튬가격 반등 조짐 외에도, 리튬임가공 업체들은 FEOC에 따라 2025년부터 비중국산 리튬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리튬 임가공 물량도 20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중국의 간펑리튬이나 티엔치리튬으로부터 수산화리튬을 들여올 때 분쇄를 한 상태로 국내에 많이 들어왔으나 2025년부터는 간펑과 티엔치 대신 칠레나 호주로부터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수입물량이 늘어날 것이고, 이들 물량은 분쇄작업이 안 된 상태로 들어오는 비중이 높아 국내에서의 분쇄 임가공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더불어 배터리 3사 중, 삼성SDI의 상황이 상대적으로 더 양호(고객사 상황 및 폼팩터 경쟁 등)하기 때문에 삼성SDI향 무수수산화리튬 업체인 강원에너지의 중장기적 사업환경도 타업체 대비 우호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2차전지 산업 회복 기대감 및 수급적 측면 : 엘앤에프
섹터 내 수급(특히 개인수급)은 일반적으로 해당 섹터 내에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들의 경우 반도체 수급은 반도체 섹터 내에서 움직이려고 하고, 바이오 수급은 바이오 내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특히 2차전지 섹터는 타 섹터 대비 이러한 모습이 좀 더 강한 경향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해당 산업의 전반적인 업황이 좋지 못할 때, 섹터 전체가 아닌 특정 종목으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2018/19년 반도체 다운사이클에서 EUV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과 2023년말과 2024년초에 전해액 기업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 그 예입니다.

그러나 산업의 업황이 회복될 조짐이 보이면, 없는 수급에서 소수의 종목으로 쥐어짜는 게 아니라 전반적인 수급상황이 개선되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산업 내 영향력이 높은 기업들 중 가장 많이 빠진(가격적 메리트가 높은) 종목의 반등 속도가 빠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2차전지 내 대형종목들은 과도한 공매도에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에 공매도 숏커버의 영향도 일정 부분 받을 수 있습니다.

업황 개선 기대감, 가격적 메리트, 공매도 숏커버 기대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중 엘앤에프의 현 구간에서 주가 상승여력이 높아 보입니다.


● 2차전지 섹터의 리스크

1. 미국 대선


전반적인 2차전지 섹터의 상황이 긍정적이라고 인식하면서도 2차전지 관련 주식에 대해 조심스러워 하는 이유 중 대표적인 부분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으로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해리스의 승리 가능성 이 좀 더 높다고 보고 있지만, 결과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탈중국, 미국 제조업 육성(리쇼어링)이 후퇴하지는 않는다고 보기 때문에(오히려 가속화 될 수도 있음) 큰 방향성은 변함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해리스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는, 트럼프가 2016년 대선에서 이긴 원동력이 그 동안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백인 하층 노동자 계층이라는 새로운 지지세력을 만든 것과 비슷하게, 해리스도 유색인종(흑인, 히스패닉)의 결집을 바탕으로 기존 민주당의 전통 지지층이 아니었던 백인 중산층/교외 여성들을 낙태이슈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번 미국 대선이 과거와 다른 특징이 여성표의 결집이라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2024년 3분기 실적

미국 대선이슈 외에도 3분기, 주요 2차전지 업체들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지난 2분기보다 3분기에 더 안 좋은 실적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3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기관 수급을 중심으로 해당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여줄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기관들에게 해당 정보가 상대적으로 쉽게 유출되는 업체들)

3분기 실적과 미국 대선 결과가 2차전지 업체들의 주가 조정의 빌미가 될 수도 있으나, 2차전지 산업 흐름에 믿음이 있으면 이 때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보수적 투자자라면, 결과와 데이터를 확인하고 들어가도 좋은 전략으로 보여지지만 개인적으로 주식에서 수익률을 높이는 길은 리스크를 짊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 성향의 문제로 각자가 판단할 일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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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2분기 미국 및 호주 희토류 광산 생산량

(1) 호주 Lynas

2024년 2분기 호주 Lynas의 희토류 산화물(REO, Rare Earth Oxide) 생산량은 총 2,188톤이었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51%, 전월대비 -38% 감소한 수치임.
이 중 산화 네오디뮴의 생산량은 1,504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전분기대비 -13% 감소하였음.

(2) 미국 Mt. Pass
2024년 2분기 미국 Mt. Pass의 희토류 산화물의 총 생산량은 9,084톤이었으며, 판매량은 5,839톤이었음.
이 중 산화 네오디뮴의 생산량은 272톤, 판매량은 136톤이었음.

자료인용 : Zhongtai Securities 발간 “중국 비철금속 산업 보고서” (2024. 0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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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7월 미국 태양광 모듈 수입 및 8월 전력망용 ESS 신규설치

● 2024년 7월 미국 태양광 모듈 수입


2024년 7월 미국의 태양광 모듈 수입은 14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8%, 전월대비 -9% 하락하였음. 수입용량은 5.6GW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하였으며, 전월대비로는 -2% 감소하였음.

2024년 7월 기준 태양광 모듈의 평균 수입가격은 0.248달러/W로 전년동월대비 -30% 감소하였으며, 전월대비로는 -7% 감소하였음.
1월부터 7월까지의 태양광 모듈 누적 수입금액은 106.4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하였으며, 누적 수입량은 37.9GW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하였음.


● 2024년 8월 미국 전력망용 ESS 신규설치

2024년 8월 미국의 전력망용 ESS 신규설치량은 961MW로 전년동월대비 98%, 전월대비 28% 증가
하였으며,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설치량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하였음.

자료인용 : Soochow Securities 발간 “전력설비산업 주간 보고서” (2024. 0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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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아 4개국 태양광 제품에 대한 미국 상계관세 예비판정 결정

현지 시간 2024년 10월 1일에 미국 상무부는 동남아시아 4개국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 중 첫 번째로 상계관세에 대한 예비판정을 내렸습니다.

해당 국가들에 대한 상계관세율은 태국 23.06%, 말레이시아 9.13%, 캄보디아 8.25%, 베트남 2.85%로 예상치였던 평균 15% 대비 낮은 관세율을 나타내었습니다.
특히 한화솔루션의 말레이시아 공장은 14.72%의 관세율로 경쟁업체 대비 좀 더 높은 관세율을 받았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한화솔루션 공장의 모듈 Capa는 약 2GW로 한화솔루션(큐셀)의 생산시설 중 가장 낮은 Capa입니다.
참고로 한화솔루션은 모듈 기준, 미국에 5.1GW, 한국과 중국에 각각 약 4GW의 태양광 모듈 생산시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계관세는 해당국가에서 지급되는 보조금에 대한 관세이며, 11월에 예정되어 있는 반덤핑 관세 대비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이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덤핑 관세는 베트남 271.28%, 캄보디아 125.37%, 말레이시아 81.22%, 태국 70.36%이며, 이미 이러한 고관세를 예상한 중국업체들은 해당 국가에서의 생산시설 가동중단 및 축소를 실행 계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이번 상계관세율은 반덤핑 마진과 역비례했다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반덤핑 관세율이 가장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베트남(271.28%)이 상계관세에서는 낮은 관세율(2.85%)을, 반덤핑 관세율이 가장 낮을 것으로 태국(70.36%)이 상계관세에서는 가장 높은 관세율(23.06%)를 부과 받았습니다.

반덤핑과 상계관세를 모두 포함할 경우 해당 4개국 모두 100%이상의 관세가 부과 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이번 예상치보다 다소 낮은 상계관세율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한화솔루션 말레이시아 공장의 예상보다 높은 상계관세율은 다소 부정적인 소식임에는 맞지만, 한화솔루션의 메인 공장은 미국 조지아이며, 해외 공장 중 가장 낮은 Capa이기 때문에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미국 수출은 쉽지 않기 때문에,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공장에서의 긍정적 요소가 훨씬 높으며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분은 미국 외 지역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주요 기사 내용 정리 (From Reuters, 2024. 10. 02)

미국 상무부는 2024년 10월 1일에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의 여러 주요 중국 생산업체들에게 예상보다 낮은 수준의 상계관세를 발표하였음.

이번 발표는 올해 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반덤핑, 상계관세 예비판정 중 첫 번째인 상계관세에 관한 결정임.

상무부는 말레이시아산 수입 태양광 제품에 대해서는 9.13%, 캄보디아산 수입품은 8.25%, 태국산 수입품은 23.06%, 베트남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2.85%의 상계관세를 책정하였음.
이는 약 15%의 상계관세를 예상하였던 것에 비해 낮은 관세율임.


대형 제조업체들은 자체적인 상계관세율을 지니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중국업체들은 한화큐셀의 말레이시아 공장에 부과된 상계관세율보다 낮은 관세율을 받았음.
상무부는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는 한화큐셀 제품에 대한 보조금 비율을 14.72%로 계산하였는데 이는 정부 대출과 시장보다 낮은 토지 사용료에 따른 것임.
이에 반해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중국의 Jinko Solar는 3.47%의 보조금 비율을 받았음.
중국의 Trina Solar는 태국에서 0.14%의 관세율만 적용 받았으며, 베트남에서는 중국 기업인 Boviet Solar와 JA Solar는 각각 0.81%와 2.85%의 관세율을 적용 받았음.

미국 상무부는 일부 기업이 관세가 부과되기 전에 미국으로의 선적을 늘렸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과 태국 기업에 대한 일부 관세는 90일 동안 소급 적용됨. 이 소급관세는 Trina, Boviet, JA솔라에는 적용이 되지 않음.

한화큐셀이 소속된 미국 태양광 제조업 무역위원회의 변호사는 이번 예비판정 결과가 위원회의 예상과 일치하며 최종 결정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하였음.
이번 관세율은 아직 산업에서 발생하는 정부 보조금의 전체 범위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변호사는 언급하였음.

최종판결은 2025년 4월에 내려질 예정임.

https://www.reuters.com/business/energy/us-sets-preliminary-new-duties-solar-imports-southeast-asia-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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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 4개국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상계관세 예비판결) 예정 (한화솔루션과 First Solar의 수혜 이유)

미국의 상무부의 동남아 4개국을 통한 중국 태양광 모듈 및 셀에 대한 반덤핑/상계관계(AD/CVD) 중 첫 번째인 상계관세에 대한 예비판정이 오는 10월 1일(현지시간)에 발표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참고로 관세율이 훨씬 더 높게 부과되는 반덤핑 관세에 대한 예비판정도 오는 11월에 발표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미국의 동남아산 태양광 셀 및 모듈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는 미국에서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특히 한화큐셀과 First Solar와 같은 규모가 큰 업체들에게 가장 큰 수혜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제로 이번 반덤핑/상계관세도 지난 2024년 4월 한화큐셀과 First Solar등이 주축이 된 미국 태양광 제조업 연합 무역 위원회의 요구에 의해 진행되었습니다.

미국 내에서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는 중국업체들(Longi, Jinko, Trina 등)이나 미국 일부 태양광 프로젝트 디벨로퍼들이 반덤핑/상계관세 부과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나 이들의 우려로 해당 정책이 후퇴할 가능성은 극히 적은 상태입니다.

이번 조치의 최대 수혜는 한화큐셀과 First Solar로 예상되는데, 이 두 업체는 미국에서 각각 5.1GW(기존 1.7GW에서 24년 하반기부터 3.3GW 신규가동시작), 6.2GW로 capa 규모로는 압도적인 1, 2위 업체입니다.
그 외 중국의 longi, Trina, Jinko 등이 미국에 GW급(2 – 5GW) 태양광 모듈 생산시설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한화큐셀과 First Solar가 미국에 대규모 Capa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는 점 외에, 이 번 관세의 최대 수혜가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한화솔루션(큐셀) :
1) 동남아 4개국으로부터 직접 수입되어 왔던 결정질 실리콘 모듈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음. 즉, 지금까지 미국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자였던 동남아 산의 미국 수입이 중단됨.
2) 미국에 3.3GW 규모의 태양광 셀 생산시설을 건설 중에 있으며, 2025년 가동 예정.
이번 조치의 핵심은 동남아산 태양광 셀 수입이 함께 규제된다는 점이고 이는 태양광 셀을 미국에서 직접 생산하려는 한화솔루션에게 모듈과 셀 양 사업으로 수혜를 볼 수 있음.
참고로 중국업체들을 제외하고는 태양광 셀을 직접(중국의 도움없이) 대규모로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글로벌적으로도 한화솔루션 외에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3) 한화솔루션은 한국(1GW) 등에 태양광 셀을 만들 수 있는 제조시설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이번 미국의 조치로 수혜를 볼 수 있음.


2. First Solar
1) 퍼스트솔라는 주로 CdTe타입의 박막형 태양광 모듈(Thin film)을 생산하는 업체로, 이번 동남아산 셀/모듈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 부과는 미국 내 태양광 모듈 가격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음.
박막형 태양광 모듈의 원가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미국 내 태양광 모듈가격이 올라가면 First Solar의 이익이 높아지게 됨.
2) 박막형 모듈은 태양광 셀(N타입/P타입)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태양광 셀 가격상승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음. 오히려 First Solar의 박막형 모듈의 미국 내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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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기사내용 정리 (from Reuters, 2024. 09. 30)

이번 주 미국의 동남아 4개국 태양광 모듈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가 진행될 예정임.
오는 화요일(2024년 10월 1일)에 발표될 신규 관세는 한국의 한화큐셀, 미국의 First Solar 등이 제기한 두 가지 무역소송(반덤핑과 상계관세) 예비판결 중 첫 번째 결정임.

이들 미국 내 태양광 제품 생산업체들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에서 중국 기업들 값싼 제품들을 수출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클린에너지의 미국 내 생산을 늘리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음.

이번 상무부의 결정은 중국 정부가 베트남 등 다른 지역에 있는 중국업체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국경간 보조금(Cross-border subsidies)에 대해 처음으로 (상계)관세 부과를 고려하는 것임.

한화큐셀이 주도하는 미국 태양광 제조업 연합 무역위원회는 2024년 4월 청원서에서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제조업체들이 해당 정부로부터 저렴한 자금을 조달하고, 저렴한 전기 및 토지 사용료, 세금면제 등의 형태로 보조금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음.
미국 태양광 제조업 연합 무역위원회는 또한 중국의 일대일로와 같은 인프라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국으로부터 원자재 및 부품 및 기타 지원과 같은 보조금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음.

상계관세 외에 함께 진행되는 반덤핑 소송은 11월에 예비판결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상계관세는 해외 생산자가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관세로 반덤핑 관세보다는 낮은 경향이 있음.

모든 미국의 태양광 제조업체들이 태양광 제품 수입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님.
예를 들어, 모듈(패널) 공장들은 동남아시아의 저가형 태양광 셀에 의존하여 미국에서 모듈을 조립하고 있음. 또한 많은 미국 모듈 공장 중 중국업체들도 존재함.
태양광 프로젝트 디벨로퍼들은 관세가 미국의 태양광 패널 가격을 상승시켜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기도 함.
중국 Longi와의 JV인 오하이오주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인 Illuminate USA의 프로젝트 디벨로퍼인 Invenergy의 Jim Murphy 대표는 “현재 미국에서 태양광 셀 생산시설이 없는 상황에서 태양광 셀에 수입관세를 부과하면 기존 제조업체들의 수익이 향상될 뿐, 태양광 설비를 빠르게 증가시켜 경제적인 클린에너지를 사용하는 전력 공급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려는 미국의 노력을 저해할 것”이라고 말하였음.

https://www.reuters.com/sustainability/sustainable-finance-reporting/us-unveil-first-two-decisions-more-solar-tariffs-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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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301조 관세 인상 확정 및 주요 내용 (2024. 09. 13)

○ 301조 관세 적용시기 : 2024년 9월 27일부터

1) 배터리 부품(비리튬이온 배터리) : 기존 7.5%에서 25%로 인상
2) 전기차 : 기존 25%에서 100%로 인상
3)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 기존 7.5%에서 25%로 인상

4) 주사기 및 바늘 : 기존 0%에서 100%로 인상
5) 태양광 셀(모듈형태든 셀 자체든 무관) : 기존 25%에서 50%로 인상
6) 주요 핵심 광물들 : 기존 0%에서 25%로 인상


○ 301조 관세 적용시기 : 2025년 1월 1일부터
1) 반도체 : 기존 25%에서 50%로 인상

○ 301조 관세 적용시기 : 2026년 1월 1일부터
1) 비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 기존 7.5%에서 25%로 인상
2) 영구자석 : 기존 0%에서 25%로 인상
3) 천연흑연 : 기존 0%에서 25%로 인상



2024년 9월 13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024년 5월 발표에 따른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최종 301조 관세인상을 발표하였음.
중국산 전기차, 전기차용 배터리 및 배터리 부품, 호흡기, 안면 마스크, 주사기 및 바늘, STS Gantry 크레인(선박과 부두 사이에 설치되어 컨테이너를 집어 올려 옮기는데 사용되는 크레인), 태양광 셀 및 모듈,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 주요 광물 등은 2024년 9월 27일부터 25%에서 100% 사이의 관세율을 적용 받게 됨.

반도체, 호흡기 및 마스크, 주사기 및 바늘, 의료용 장갑, 비전기차용 리튬배터리, 영구자석, 천연 흑연에 대한 관세는 2025년과 2026년에 추가로 인상될 예정임.
USTR은 또한 텅스텐, 폴리실리콘, 웨이퍼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으며 조만간 별도의 공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임.

https://www.whitecase.com/insight-alert/united-states-finalizes-section-301-tariff-increases-imports-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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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동남아 태양광 제품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 관련 베트남 기사 (2024. 09. 07)

현재 미국 정부는 미국 태양광제조업체들의 요청으로, 중국 우회수출로 의심되는 동남아 4개국(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생산 태양광 셀 및 모듈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예비판정이 오는 9월말과 11월에 내려질 예정입니다.

앞서 동남아 4개국에 대한 한시적 관세면제(14.25%, Section 201)가 2024년 6월 6일에 종료되었으며, 오는 12월부터는 미국 내 해당 재고품에 대해서도 해당 관세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동남아 4개국의 관세면제 종료 시점이 6월 이었기 때문에, 미국으로 수출되는 동남아 태양광 제품들의 밀어내기 수출이 있었고 특히 2024년 6월에는 베트남 월간 수출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인 2.5GW의 태양광 모듈 제품의 미국 수출이 있었습니다.
이에 퍼스트솔라, 한화큐셀을 비롯한 7개 미국 내 태양광 제조업체들로 구성된 “미국 태양광 제조업 무역위원회”는 지난 2024년 8월 15일에 이러한 수치를 근거하여 미국 정부에 동남아 4개국 태양광 제품의 문제성을 드러내주는 자료를 미국 상무부에 제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즉, 6월까지의 동남아 태양광 제품의 미국 수출 급증은 한시적 관세면제 종료에 따른 일시적 현상(밀어내기 수출)이며, 미국 내 태양광 제조업체들 또한 동남아 우회수출 문제를 다시 한번 미국 정부에 제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동남아 우회수출에 대한 심각성을 데이터로 다시한번 말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을 이해하지 않고, 단순한 수출 데이터(동남아 미국 수출량 증가)에 의거하여 한화솔루션에 대한 비우호적 시장 전망이 있습니다. 단기적 관점에서 올해까지의 한화솔루션의 미국 태양광 사업실적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6월 한시적 관세면제 종료, 9월말과 11월의 상계관세/반덤핑 예비판정, 12월 미국 내 재고품에 대한 관세부과 등 긴 호흡으로 보면 미국에서 생산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태양광업체들의 업황은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2024년부터 증설에 따른 미국 내 생산량 증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이는 추가적은 AMPC 생산보조금 증가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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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기사 전문 해석

2024년 8월 15일, 미국 태양광 제조업 무역위원회(American Alliance for Solar Manufacturing Trade Committee)는 미국 태양광 산업에 피해를 주는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 4개국으로부터의 수입 급증과 관련한 정황을 미국 상무부(DOC)에 제출하였음.

태양광 제조업 무역위원회는 2024년 2분기 태양광 제품의 수입이 전분기 대비 베트남은 39%, 태국은 17%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음.
특히 4월부터 6월까지 수입량은 지난 6개월 동안의 평균치 보다 높았음.
예를 들면,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량은 2024년 6월, 월별 수입량 기준 사상 최대치인 2.5GW를 넘어섰음.


2024년 5월 미국 상무부(DOC)는 4월에 제출된 미국 태양광 제조업 무역위원회가 제출한 청원서에 따라 조사를 시작하였으며, 2024년 6월 7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은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으로부터의 태양광 수입 제품이 미국 태양광 셀 및 모듈업체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만장일치의 예비판정을 내렸음.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는 미국 조사기관이 보낸 자료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미국이 베트남에 대한 국경 간 보조금 프로그램(cross-border subsidy programme)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반덤핑 및 상계관세(반보조금)에 관련된 조사이기 때문에 베트남 정부는 보조금과 관련된 조사에 함께 참여할 것임. 이는 베트남 업체들과 외국 기업간의 차별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임.
현재 베트남 정부의 관할 기관은 이 사건에 참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MOIT는 밝혔음.

미국은 반덤핑, 상계관세에 대한 상황을 조사하고, 예비 및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며 전체 반덤핑(AD)/상계관세(CVD)는 약 1년 정도가 소요될 것임.
상계관세의 경우 9월말, 반덤핑 관세의 경우 11월에 예비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며, 최종결정은 2025년 초에 이뤄질 것임.

이번 조치는 중국 태양광 제조업체들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을 통해 제품을 출하하여 태양광 셀 및 패널(모듈)에 대한 관세를 회피하고 있다는 최종 결정을 내린 지 채 1년이 되지 않아 이뤄졌음.

베트남은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태양광 패널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국가로 여겨지고 있으며, 중국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들의 베트남 공장 증설과 신규 프로젝트들이 계속 되고 있음.
베트남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조사를 진행중인 대부분의 기업은 중국으로부터 자본이 투자된 태양광 패널 제조기업들임.

예를 들어, Hainan Drinda는 베트남 중부 Nghe An성 Hoang Mai시에 4.5억달러 규모의 태양광 패널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2024년 4분기에 완공될 예정임.
중국에 본사를 둔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인 Jinko Solar는 현재까지 12억 달러를 베트남에 투자하였음. Jinko Solar는 중국, 베트남 외에도 말레이시아, 미국에서도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음.
Solar BK 그룹 산하인 IREX Energy JSC는 베트남 유일의 태양광 셀 생산업체이지만 시장 점유율이 매우 낮음.

중국계 업체인 Trina Solar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태양광 제조업체들은 꾸준히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 시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음.
2023년 8월 베트남 북부 도시인 Thai Nguyen의 태양광 제조시설에는 70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210mm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었으나, 이후 인력이 2배 이상 증가한 1,500명으로 증가하였으며 현재 이 생산시설에서는 태양광 셀과 모듈도 함께 생산하고 있음.
이 시설에서는 연간 최대 6.5GW의 웨이퍼, 4GW의 태양광 셀, 5GW의 모듈 Capa를 지니고 있음.

https://vir.com.vn/solar-panel-market-under-fire-for-foreign-anti-dumping-1142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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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희토류 산업 및 네오디뮴 수급불균형

지각에 포함된 희토류의 양은 적지는 않지만, 채굴 가능한 매장지(광상)에서의 함량이 낮고 분산되어 있어 대규모 상업채굴이 어려움.
또한 희토류 광산에는 우라늄, 토륨과 같은 방사성 원소가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이를 분리/정제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고 환경 오염문제가 심각하여, 희토류 광산의 개발이 어려움.

하지만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희토류는 더욱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많은 국가들에서 국가전략금속이 되었음.

희토류는 주로 중국, 미국, 미얀마, 호주의 희토류 광산과 리사이클을 통해서 조달되는데 2023년 기준 글로벌 생산량의 68%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음.

중국 희토류 산업은 2011년부터 3차례에 걸친 구조조정이 있었으며, 이를 통해 중국 희토류 기업은 6개에서 4개 그리고 현재 2개업체(중국희토그룹, 북방희토)로 통폐합 되었음.
희토류 업체 통폐합을 통해 중국 희토류는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음.

중국 외 지역 희토류 공급을 보면, 미국과 호주의 희토류 광산은 단기적으로 증가하기가 어렵고, 일부 프로젝트들의 개발이 더딘 상태임.
또한 광산 탐사개발 보다, 이후 분리/정제/제련에서 비용이 많이 들어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빠른 희토류 광산개발이 제한적인 상태임.

희토류는 중국정부에 의해 총생산량이 관리되고 있으며, 희토류 채굴 및 분리/정제/제련이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어, 공급의 탄력성이 제한적임.

2023년 중국 희토류 광산의 채굴량은 25.5만톤이며, 희토류 분리/정제량은 24.4만톤이었음.

2024년 2월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천연자원부는 희토류 채굴 13.5만톤과 분리/정제 12.7만톤의 1차 통제수량을 발표하였음.

희토류 영구자석은 희토류의 가장 큰 소비산업으로 에너지 절감, 전동화, AI 등에 있어 필수적인 원재료임.
전기차 및 풍력발전 외에도 산업용 모터, 인버터 에어컨, 에너지 절감형 엘리베이터 및 기타 여러 분야에서 희토류 영구자석을 사용한 모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희토류 수요가 크게 증가 중에 있음.

2024년부터 2026년에 글로벌 산화네오디뮴(네오디뮴 옥사이드)에 대한 수요가 각각 10%, 8%,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에 산화네오디뮴의 수요가 11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 중 전기차와 발전분야(풍력 등)가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임.
분석에 따르면, 산화네오디뮴의 수급과 공급의 불일치(수요초과)가 2025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수요와 공급의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인용 : Guosen Securities 발간 “희토류산업 연구보고서” (2024. 0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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