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me/+MEDQGL-sFfIzNDg1
※ 각형 및 원통형 부품의 탈중국, 비중국 밴더다변화
미국의 배터리 공급망의 탈중국 움직임은 소재 뿐 아니라 향후 부품단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품의 경우 IRA와 같은 준강제적 장벽은 없지만 관세 등을 통하여 중국산 배터리 부품에 대한 미국 진출도 어느정도 제한을 둘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배터리업체들(미국, 한국, 일본, 유럽 업체 등)은 향후 높아져가는 미국의 대중국 견제로 부품에 대한 탈중국 또는 비중국 업체로의 밴더다변화를 모색 할 것으로 보여지며, 그러한 움직임은 이미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한국 외 비중국 업체들(노스볼트, ACC, 파워코, 베르코어, AESC 등)의 메인 폼팩터는 각형인데 이들 업체들은 지금까지 중국업체들에게 부품을 전적으로 의존해 왔기 때문에 향후 미국에서 배터리를 만들 경우 탈중국 및 비중국 밴더 다변화가 매우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각형 및 원통형 부품업체들의 수혜도 향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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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주요 원통형 및 각형 부품업체 및 고객사
● LG에너지솔루션
○ 원통형
(한국) LT정밀, 동원시스템즈
(중국) Kedali, Zhongrui(최종고객사 테슬라), Wuxi Jinyang(Non-IT용)
● 삼성SDI
○ 원통형 & 각형
(한국) 상신이디피, 신흥에스이씨, 상아프론테크
(중국) Kedali, Wuxi Jinyang(Non-IT용)
● 해외 주요기업
○ 파나소닉 (원통형)
(일본) Fuji Springs
(중국) Kedali, Wuxi Jinyang(Non-IT용)
○ 테슬라 (원통형)
(중국) Kedali, DSBJ, Zhongrui(LG엔솔→테슬라)
○ 노스볼트, ACC
(중국) Kedali
○ Volkswagen
(중국) DSBJ
자료인용 : Sinolink Securities 발간 “Kedali 보고서” (2024. 05. 24)
※ 일론 머스크 인도네시아 연설 : The Power of Solar Energy (태양광에너지와 BESS)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 10회 세계 물 포럼에서 일론 머스크는 태양광에너지와 BESS의 효율성에 대해서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태양광 패널가격과 배터리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태양광+BESS 조합이 매우 높은 경제성을 지니게 되었는데 현재 발표되어 있는 여러 발전단가와 같은 수치들이 이전의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낮아진 태양광 패널과 BESS 조합의 경제성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글로벌 태양광, BESS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에서도 관련 시장이 올해부터 본격 개화되는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4년 1분기 미국의 태양광 설치 및 BESS 설치량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태양광, BESS의 낮아진 발전단가와 AI데이터 센터로 인한 전력부족 가능성 그리고 미국 정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강력한 대중국 견제 등이 함께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태양광 발전과 BESS의 빠른 성장은 주목해봐야 하는 시대적 흐름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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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에너지는 그 효율성에 비해 매우 과소평가되어 있음.
1㎡당 약 1GW의 태양복사가 지표면에 도달하는데, 이는 대형발전소의 용량과 맞먹는 용량임.
전기 사용량이 많은 미국의 예를 들면, 200k㎡의 면적으로 미국 전체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음.
또한 사하라 사막의 작은 지역만으로도 유럽이나 전세계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음.
분산이 필요한 전력원의 특성상 태양광에너지를 집중할 이유는 없지만 태양광에너지의 효율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예시임.
글로벌 에너지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에너지와 배터리를 활용한 ESS 조합 또는 풍력과 태양광에너지 조합을 추천함.
현재 태양광 에너지 발전비용은 매우(extremely) 낮으며,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한 배터리의 가격도 급격하게 하락하였음. 지난 5년간 배터리 가격은 10배나 하락하였음.
이전에 발표되었던 많은 연구결과들은 태양광 에너지와 배터리 가격이 매우 비쌌던 시기에 수행되었던 자료들이며, 현재 가격으로 다시 계산을 하게 된다면 매우 놀랍고 즐거운 결과를 알게 될 것임.
https://www.youtube.com/watch?v=OfwfTN1mEyM
※ 글로벌 주요 리튬광산 및 염호 생산량 및 생산계획
글로벌 리튬시장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호주와 남미를 중심으로 리튬광산과 염호의 대규모 생산량 증가가 있었습니다.
호주 리튬광산(스포듀민 SC6)의 생산량은 2022년 240만톤에서 2023말 기준 316만톤까지 증가하였습니다. YoY 31.5% 증가.
2023년 호주광산의 연 Capa는 385만톤입니다.
남미 염호는 2023년 생산량은 24 만톤(LCE기준)의 리튬이 생산되었는데, 이는 리튬광석으로 환산하면 359.82만톤에 해당하는 수량입니다.
2023년 말 기준 남미 염호의 연 Capa는 29.75만 LCE톤입니다.
2023년 남미와 호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리튬생산량 증가가 있었고, 리튬에 대한 수요가 시장 예상치보다 낮아지면서 이후 리튬가격의 하락을 초래하였습니다.
2024년 호주와 남미의 리튬생산 계획을 보면, 리튬가격 하락으로 인하여 예상생산량 증가 속도가 크게 둔화되었는데, 리튬광석(스포듀민)의 2024년 예상 증가 수량은 51만톤으로 2023년 증가 수량인 76만톤(연말기준) 대비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남미 염호의 2024년 리튬생산 예상증가량은 8.6만 LCE톤(스포듀민 환산 시, 128.9만톤)으로 2023년 증가량인 24만 LCE톤 대비 증가 속도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참고로 2023년 칠레 Atacama 염호가 본격생산에 들어가면서(23년 기준 18-19만 LCE톤), 글로벌 탄산리튬 공급량이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 LCE(탄산리튬 환산량) 계산 : LCE (ton) = (10 tons) × (0.0667 ton Li₂CO₃/ton spodumene) = 0.667 tons Li₂CO₃
호주와 칠레 외에도 아프리카 짐바브웨와 남미 브라질 등에서 리튬광산(주로 레피도라이트) 개발되면서 2023년 하반기부터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이하이며, 2024년 기준으로도 10%이내로 추정됩니다.
2021년부터 리튬가격 상승으로 인해 리튬광산/염호 개발이 크게 증가하였으나, 2023년 이후 리튬가격 하락으로 인하여 진행 중이던 여러 개발프로젝트들이 중단/지연되었기 때문에 2024년 이후 글로벌 리튬생산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중국, 아프리카, 브라질에서 채굴되는 레피도라이트(리튬운모) 광산 프로젝트는 낮은 채산성으로 현재 빠르게 개발 프로젝트들이 중단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료인용 : FitchBohua 발간 “Energy Metal 보고서” (2024. 06. 05)
※ 월별 중국 탄산리튬/수산화리튬 생산시설 가동률
2024년 5월 : 탄산리튬 가동률 58.48% / 수산화리튬 가동률 58.27%
2024년 4월 : 탄산리튬 가동률 51.73% / 수산화리튬 가동률 49.96%
2024년 3월 : 탄산리튬 가동률 44% / 수산화리튬 가동률 44.9%
자료인용 : Hwabao Securities 발간 “배터리산업 주간보고서” (2024. 06. 11)
※ 미국 동남아 태양광 모듈 관세면제 종료 및 중국 태양광 생산량 조절
최근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중국 본토 및 동남아에서 생산감소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미국으로 수출되던 동남아산 태양광 패널(모듈)에 대한 관세면제 종료와 연관이 깊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미국은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동남아 4개국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모듈에 대한 수입관세(2년)를 한시적으로 면제하였고, 이에 따라 우회 수출로가 생긴 중국업체들이 동남아에서 대량의 태양광모듈을 생산하여 미국으로 수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중국 정부 정책과 맞물려) 중국 본토에서 태양광 부품 증설이 대규모로 진행되었고 이는 태양광 서플라이 체인의 공급과잉으로 이어졌습니다.
낮아진 태양광 패널가격과 동남아산 태양광 모듈에 대한 한시적 관세 면제에 따라, 미국의 수입업자들은 대규모 태양광 모듈 재고를 쌓기 시작하였고, 이는 미국내 태양광 재고량을 급증시켜 미국 내 태양광 생산업체(한화큐셀, First Solar 등)들의 실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2024년 6월 기준, 미국의 태양광 모듈 재고는 41GW로 약 1년치 물량이 재고로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2024년 미국의 예상 태양광 신규 설치량은 약 45GW입니다.
최근 Ai데이터 센터향 전력수요 증가로 태양광 재고의 소진이 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며, 올 하반기 부터 이들 업체들의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미국의 동남아산 태양광 모듈 한시적 관세 면제가 글로벌 태양광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 가에서 알 수 있듯, 정부(특히 미국과 유럽 같은) 정책결정의 여파는 특정 산업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보여지는 데이터만을 가지고 산업 혹은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평가하기 보다는 해당 정책의 여파에 대해 폭넓게 생각하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이번 미국의 동남아산 태양광 패널 관세면제 종료 뿐 아니라, 미국의 IRA와 FEOC 및 유럽의 CRMA, 대중국 관세 인상이 가져올 산업 변화에 대해서도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당장의 데이터를 중시하는 투자는 단기투자의 영역이지만, 정책이나 산업의 큰 흐름의 변화는 장기투자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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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동남아 4개국(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양광 패널에 대한 면세조치가 지난 6월 6일 만료됨에 따라 중국 Longi Solar와 Trina solar의 일부 동남아 생산시설들이 가동 중단을 밝혔음.
Longi는 베트남 배터리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였으며, Trina는 태국과 베트남 공장의 유지보수를 생산 중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음.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수입의 80%가 이들 4개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음.
이번 관세 유예 종료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동남아 태양광 시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며, 미국 바이어들은 이들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을 줄이고 있음.
동남아 미국 수출물량이 줄어들게 되면 중국에서의 태양광 패널 공급과잉 현상은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중국은 동남아 외에 중국에서도 생산물량 조절에 나서야 함.
https://www.reuters.com/sustainability/climate-energy/chinas-longi-says-some-southeast-asia-plants-reported-closed-by-media-are-still-2024-06-07/
※ 미국 신규 ESS 설치량
2023년 미국 신규 ESS 설치량은 27.11Gwh로 전년대비 96.7% 증가하였음.
미국은 송배전망이 노후화 되어 있는 상황에서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이 전력망에 연결되고 있어 ESS 설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임.
2023년 3분기 금리인상 이슈, 그리드 연결 장애, 공급망 문제 등으로 미국의 일부 ESS 프로젝트가 연기되었으나, 원자재 가격하락(배터리 가격)으로 인한 설치비용하락, 전력망 연결 절차 간소화, ITC/IRA 법안의 시행으로 대형 유틸리티 그리드용 ESS설치량의 수요는 계속해서 강력할 것임.
자료인용 : Donghai Securities 발간 “2024년 ESS산업 보고서” (2024. 06. 04)
※ 중국 리튬배터리 밸류체인 이익률 추이
중국에서 배터리 소재의 쇼티지가 생겼던 2021년 말부터 2022년말까지의 소재별 이익률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분리막 : 40 – 50%
2) 전해액 : 30 – 35%
3) 음극재 : 20 – 30%
4) 바인더 : 20%
5) 배터리 : 15 – 20%
6) 양극재 : 10 – 20%
2023년 이후 중국 배터리 및 소재 공급과잉이 심해지면서 이익률은 하락하였으며, 2024년 1분기 기준, 배터리, 분리막, 전해액, 음극재의 이익률은 약 20%로 낮아졌으며 양극재, 바인더의 이익률은 10%이하로 내려온 상황입니다.
자료인용 : Wanlian Securities 발간 “전력설비산업 보고서” (2024. 06. 05)
※ 2023년 중국 태양광 밸류체인의 대규모 증설
2023년 중국 태양광 산업은 폴리실리콘부터 태양광전지, 모듈까지 전 밸류체인에서 대규모 증설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2023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태양광 밸류체인에 속한 부품/전지/모듈 가격이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특히 태양광전지 중에서는 기존의 PERC타입 대신 TOPCon타입 전지의 대규모 증설이 있었습니다.
TOPCon 전지는 PERC 전지 보다 제조시 보다 많은 화학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특성으로 생산설비에서 스크러버와 진공펌프의 수요량이 크게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2022년부터 국내 엘오티베큠(진공펌프)과 지앤비에스 에코(스크러버)가 중국에서 대규모 설비 수주가 있었고, 2023년 태양광 설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었습니다.
자료인용 : Sinolink Securities 발간 “2024년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망 보고서” (2024. 06. 02)
※ 4월 미국 신규 태양광 프로젝트 설치량
EIA에 따르면, 2024년 4월 미국 신규 태양광 프로젝트(유틸리티) 설치는 1.21GW로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하였으며,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설치량은 7.06GW로 전년동기대비 122.4% 증가하였음.
5월부터 12월의 예상 설치량은 30.2GW로 전년동기 대비 86.2%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인용 : Sinolink Securities 발간 “2024년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망 보고서” (2024. 06. 02)
※ 주간 중국 리튬시장 동향 (2024. 05. 24 – 2024. 05. 31)
● 리튬광석
리튬염 제련업체들의 재고가 비교적 충분하여 구매 수요가 강하지 않은 편임.
제련업체들은 향후 리튬가격 추이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아 재고확충 의지가 높지 않은 상황임. 당분간 리튬광석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
지난 주 중국산 리튬광석(레피도라이트)가격과 후주 정광(스포듀민) CIF 가격은 변화가 없었음.
장시성 리튬염 제조업체들은 비용문제로 리튬운모(레피도라이트) 구매 수요가 제한적이었으며 스팟거래 위주로 거래가 한산하였음.
리튬휘석(스포듀민)은 제련업체들이 충분한 제고를 가지고 있지만, 일부 업체들이 장기계약을 통한 수요가 있었음.
● 리튬염 (탄산리튬/수산화리튬)
지난 주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활기가 없었으며, 가격 문의도 많지 않았음.
다운스트림 수요 측면에서 시장은 6월 수요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은 상태임.
당분간 리튬 가격은 약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됨.
지난 주 탄산리튬 가격은 전주대비 500 - 1000위안 하락하였으며, 수산화리튬가격은 동일하였음.
다운스트림에서 일부 삼원계 양극재 기업들의 생산량이 감소하였음.
● 리튬광석 재고
5월 31일 기준, 중국 항구와 내륙 창고의 리튬광석 재고는 9.8만톤으로 전주대비 2000톤 증가하였음.
지난 주 아프리카산 리튬휘석이 항구에 도착하면서 항구재고가 증가하였음.
리튬광석 유통업자들이 리튬 위탁생산을 진행하고 있어 대부분의 중국 내 광석재고는 시장에 방출되고 있음.
현재 현물 재고 중 품위 4% 이상이 38%를 차지하고 있음.
https://baijiahao.baidu.com/s?id=1800555540134277965
※ 자동차 시장의 주류가 되기 어려운 하이브리드 차량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배출가스 규제법안이 다소 완화되면서 PHEV와 같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우호적 견해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BEV 전환의 징검다리 역할을 넘어 향후 자동차의 주류가 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동화에 늦은 업체들(특히 토요타를 비롯한 일본업체들과 Ford 등)에게 잠시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해줄 수는 있지만 BEV의 대안이 될 수가 없음은 분명합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높은 가격과 마진으로 인해 현재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매우 선호하는 차량이지만, 이는 지나친 하이브리드 집중은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환을 늦춰 미래경쟁력을 심각하게 저해하여 결국 전동화를 빠르게 추진하는 업체들과의 격차를 확대시킬 것입니다.
기존 완성차 업체들에게 전동화 전환은 뼈를 깎는 고통을 수반할 수밖에 없습니다.
비용문제 뿐만 아니라 기존의 수많은 협력사들과 노동자들의 희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들은 전동화를 최대한 늦추고 싶어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러한 고통을 잠시 잊게 해주는 진통제 역할을 할 뿐입니다.
과거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에 급작스럽게 뛰어든 이유는,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와 유럽과 바이든 행정부의 환경규제, 테슬라라는 메기의 출현이 있었기 때문이지 자의적인 노력의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전동화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일부 기업들(현대/기아차, GM, 폭스바겐) 외의 대부분의 업체들은 전동화 전환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폭스바겐도 현재 전동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전동화를 위해 노력해 온 업체입니다.
1. 하이브리드 차량은 친환경차가 아님.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PHEV 차량이 완성차업체들의 준비부족으로 인해 잠시 친환경차 카테고리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본질적으로 다량의 CO2를 배출하는 내연기관 차량일 수밖에 없습니다.
배터리 탑재용량(대개 BEV의 1/4 또는 1/5 용량)과 운전자의 차량 주행습관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연구결과에 따르면, PHEV차량은 예상보다 평균 3.5배나 더 많은 배출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즉, 상황에 따라 유럽과 미국 정부는 언제라도 이전과같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규제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하이브리드 차량은 미래자동차에 어울리지 않음.
미래 자동차의 특징은 자율주행과 공간활용 및 디바이스의 확장성에 있습니다.
자율주행과 차량을 운행 목적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전력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수단(V2L 등)과 공간활용의 용이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엔진 및 트랜스미션으로부터 바퀴까지의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하는 차량(내연차, 하이브리드 차량, 수소차)은 이러한 미래 자동차에 어울리지 않는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과거 가로본능과 같은 피처폰이 스마트폰이 될 수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파워트레인 기반의 차량은 결코 미래자동차에 어울릴 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수소차는 스택의 내구성 문제(예를 들어 엑시언트 같은 수소트럭은 5만km 이후 연료전지 스택을 교체해줘야 합니다. 때문에 과거 해외수출 시 판매가 아닌 리스를 선택한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출력문제(수소 연료전지는 출력이 낮아 오르막에 취약합니다) 등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알려진 것과 다르게 수소차는 현재 기준으로 상용차에 더욱 어울리지 않는 차량입니다.
전기차에 대한 시장의 끊임없는 노이즈가 계속되고 있지만 시간의 문제일 뿐 방향성은 정해져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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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PHEV가 예상보다 평균 3.5배 더 많은 배기가스를 배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음.
EU 집행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PHEV의 예상배출량과 실제 배출량 간의 차이가 매우 높았는데, 핀란드에서는 그 격차가 176%, 폴란드에서는 287%까지 벌어졌음. (평균 약 200% 이상)
또 다른 보고서인 “Real-world usage of plug-in hybrid vehicles in Europe (2022)”에 따르면,
PHEV는 CO2 배출 기준에서 Zero Emission Vehicle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나와 있는데, 이는 PHEV의 예상 CO2배출량대비 실제 배출량이 훨씬 높기 때문에 PHEV는 CO2 저배출 혹은 무배출 차량에 대한 크레딧에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고 나와 있음.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1113
https://theicct.org/publication/real-world-phev-use-jun22/
※ 미국과 중국의 태양광모듈 가격 격차
미국 시장에서의 태양광모듈 판매가격은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음.
2022년까지 미국과 중국의 태양광 모듈 가격차이는 20 – 40%선이었으나, 2022년 미국이 동남아 4개국 태양광 모듈 수입에 대한 우회수출 조사를 시작하면서 수입규모가 감소하였고, 중국의 태양광 모듈 생산증가로 중국산 모듈가격은 크게 하락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태양광 모듈 가격격차가 확대되었음.
2024년 5월 기준, 미국 내 모듈 판매가격(0.3USD/W)이 중국보다 161% 높은 상태임.
자료인용 : Guolian Securities 발간 “미국 동남아 태양광 우회수출 조사 영향” (2024. 05. 27)
※ 미국 동남아 태양광 모듈 수입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 미국의 동남아 4개국으로부터의 태양광 모듈 수입규모는 각각 16.6GW(43.3억달러), 18.7GW(56.9억달러), 36.4GW(119.1억달러)였음.
2011년부터 미국은 중국에 대한 반덤핑, 반보조금 정책을 실시하였으며 이후 중국의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동남아 지역에 생산라인을 건설하기 시작하였음.
Infolink Consulting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미국의 태양광 배터리 모듈 수요의 약 60%가 동남아로부터 수입되고 있음.
자료인용 : Guolian Securities 발간 “미국 동남아 태양광 우회수출 조사 영향” (2024. 05. 27)
※ 미국, 동남아 태양광 우회수출 조사
● 동남아 우회수출 판정 스케줄.
1) 2024년 6월 10일 ITC의 AD, CVD 예비판정
2) 2024년 12월 16일 DOC의 AD 최종판정
3) 2025년 1월 30일 ITC의 AD 최종판결
2024년 5월 15일 미국 상무부는 동남아시아 4개국(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수입된 태양광 전지(조립 부품여부에 관계없음)에 대한 반덤핑(AD) 및 상계관세(CVD) 조사를 발표하였음.
반덤핑조사에서 의심되는 덤핑마진은 70.36-271.28%임.
조사기간 중 중국 부품업체들의 대미 판매 적극성도 조사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음.
미국의 동남아 4개국에 대한 반회피 관세면제가 조만간 만료되며, 새로운 정책이 발표될 예정으로 이는 중국 배터리 모듈 업체들의 대미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것임.
추적가능성으로 인해 최종 판결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중국업체들은 동남아 생산라인을 통한 배터리 모듈의 미국수출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할 것이며 이는 해당 생산라인 출하량에 영향을 미칠 것임.
● 미국 태양광발전 설비 및 수요
SEIA에 따르면, 2023년 미국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규모는 32.4GW로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53%를 차지하였음.
2024년의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규모는 38GW로 추정됨.
Infolink Consulting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미국 현지 태양광전지 생산능력은 약 7GW이며, 모듈 수요는 약 56GW로 미국 태양광설비가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움.
자료인용 : Guolian Securities 발간 “미국 동남아 태양광 우회수출 조사 영향” (2024. 05. 27)
※ 2024년 미국 ESS용 배터리 수요 예측
2023년 미국의 ESS용 배터리 수요는 60 – 70Gwh 였으며, 2024년 예상은 90 – 100Gwh로 전년대비 약 5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이 중 CATL의 ESS용 배터리의 점유율이 4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그 다음으로 Sonnenschein(阳光), BYD, EVE 등의 업체들임.
자료인용 : Soochow Securities 발간 “전력설비 주간보고서” (2024. 05. 26)
※ AI붐의 최종 승자는 태양광
Chat GPT로부터 시작된 AI관련 수혜주들이 생성형 AI, LLM관련주, HBM, eSS와 같은 반도체 관련주, 변압기, 구리/전선과 같은 전력기기, 액침냉각, BSPDN, 글라스기판 등 전력소모 감소 및 효율증가시키는 업체들에 이어 최근 태양광, ESS, 원전/SMR과 같은 발전원까지 확대되어 오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AI데이터센터와 태양광과 ESS용배터리의 성장성에 대한 언급이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이나 업체에 대한 관심도 국내 증시에서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AI데이터센터향 수요증가와 함께, 낮아진 태양광 및 ESS 설치비용과 미국의 중국(우회수출 포함) 태양광 및 배터리에 대한 제제가 겹쳐지면서 미국 내 관련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6일부터 그동안 미국 태양광업체들의 실적을 악화시켰던 주요 원인이었던 동남아 4개국에 대한 태양광 부품 관세면제가 종료됨으로써 하반기부터는 태양광업체들의 실적도 점차 개선되어 2025년 이후부터는 크게 성장할 것으로 미국에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화솔루션의 6월 10일 컨콜에서 언급된 내용을 보면,
Q> 미국 / 중국간 태양광 관세 이슈, 중국의 동남아 공장 우회 물량의 가동 정지?
A> 동남아 우회물량에 대한 관세 부과로 중국 가동률 감소, 우회물량 관세 부과 개시 (고율 관세) 하였으며, 24.6.6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고 사용 필요, 사용하지 않은 재고는 일괄적으로 관세 부과 예정 (재고 레벨 및 재고 소진 여부는 중요하지 않음)
미국의 태양광 유통/설치 업자들의 기존 재고를 6개월 동안만 인정해주고, 그 이후부터는 재고도 일괄적인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태양광 모듈재고(시장에서는 약 1년치 이상으로 추정) 부담이 크게 완화되어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을 직접 제조하는 업체들의 실적 개선 시점이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보여지는 데이터 또는 관련 미국주식의 단기시세보다는 좀 더 긴 안목에서 관련된 산업과 기업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장산업은 기존 데이터 분석과 같은 평면적 접근이 아닌 입체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태양광 뿐만 아니라 이와 동반하는 ESS용 LFP 배터리, ESS 장비 업체들에 대한 장기적 접근과 관련된 소재/부품 밸류체인에 대한 관심도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액침냉각, 공조시스템 업체들도 관련된 수혜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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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 중반 미국 골드러시 시기, 곡괭이와 삽 그리고 청바지를 팔단 상인들이 안정으로 큰 돈을 벌었고,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픽앤쇼벨(Pick and Shovel)”전략을 만들었음.
AI시대의 “픽앤쇼밸”은 태양광과 BESS와 같은 전력산업임.
● 빅테크와 태양광
마이크로소프트는 AI데이터 센터를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6년간 약 135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아마존도 15년간 205조를 데이터센터 건설에 투자할 방침.
문제는 AI데이터센터를 위한 전력임. Ai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10배 이상의 전력을 필요로 함. (구글 검색 필요 전력 : 평균 0.3Wh, 챗GPT 검색 필요 전력 : 평균 2.9Wh)
추가적인 전력원으로 각광을 받는 것이 태양광임.
글로벌 RE100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며, 실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태양광 수요의 80%가 PPA(기업 대상 전력구매계약) 계약이었고, 이 중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이 60%를 넘음.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는 태양광이 AI 붐의 최종 승자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음.
UBS는 AI시대 최대 수혜기업으로 엔비디아, 애플, AMD가 아닌 태양광업체인 퍼스트솔라를 꼽았음.
UBS는 2024 하반기부터 태양광 PPA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으며, 태양광 프로젝트의 수요는 오랜 기간 공급을 훨씬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퍼스트솔라는 2027년까지 수주물량이 확보된 상태이며, 2025년과 2026년을 기점으로 더 많은 태양광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
● 한화솔루션(한화큐셀), 미국 제조 능력
한화큐셀은 2024년 4월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의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 건설을 마무리하여 연간 3.3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Capa를 갖췄으며, 현재 제품 생산 중임.
공장 가동률은 70 – 80%로 추정하며, 이르면 6월, 늦어도 7월 중 풀가동이 가능할 전망.
카터스빌 공장 가동으로 한화큐셀의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은 연간 8.4GW로 증가하였음.
한화큐셀은 북미 최대규모의 태양광 제조기지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개발, EPC, 전력공급 등 다양한 분야로 역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
한화큐셀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50MW 규모 태양광 모듈과 ESS로 이뤄진 복합 단지를 완성하였으며, 이곳에서 만들어진 전력은 “메타”에 공급됨.
● 미중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
미국은 “슈퍼301조”를 근거 중국산 태양광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상향하였으며, 중국의 우회수출 통로였던 동남아 4개국에 대한 관세유예도 종료하였음.
● BESS와 UPS 시장의 성장
ESS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 반드시 따라붙어야 하는 필수품으로, 태양광 수요가 늘면서 ESS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음.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미국 ESS시장 규모는 2019년 6.92억 달러에서 2025년 82.61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
전력 저장용 배터리는 ESS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백업을 위한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임.
현재 글로벌 ESS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LFP배터리를 통해 잠식하고 있음.
삼성SDI는 2023년 말 ESS사업 확대를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었으며, ESS용 LFP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음.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의 17GWh규모의 ESS용 LFP배터리 생산시설 외에 일부 전기차용 생산라인도 ESS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음.
SK온도 미국 내 ESS용 LFP배터리 공장 설립을 검토 중에 있음.
● 액침냉각 및 국내관련 기업
AI데이터센터의 또 다른 문제점은 열관리이며, 이에 따라 냉각이 중요함.
통상 데이터센터 전력량의 절반 정도가 냉각에 사용되고 있으며, 냉각은 크게 공랭식과 수랭식으로 나뉨.
AI데이터센터의 처리량이 늘어날수록 수랭식 만으로는 부족하여 액침식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음.
액침식은 테이터센터 서버나 전자제품, 배터리 등을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기름(특수 냉각 플루이드)에 침전시켜 열을 식히는 구조임.
냉각 시스템 분야에서 LG전자가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B2B 냉난방공조시스템 고성장이 기대되며, 특히 LG전자는 액침냉각 관련기술도 이미 확보하고 있음.
LG전자는 액침냉각 용액(킥스 이머전 플루이드S)을 출시한 GS칼텍스와의 수직계열화도 가능.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엔무브는 미국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전문기업인 GRC에 약 340억의 지분 투자를 하였음.
S-Oil도 개별 데이터 센터에 적합한 다양한 시제품 라인업을 구비하였다고 밝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4/0000089681
※ LiPF6 제조방식 및 원가비중
LiPF6 제조 시 가장 중요한 원재료는 탄산리튬으로, 결정형(고체형) LiPF6 원가의 86.7%, 액상형 LiPF6원가의 77.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액상형 LiPF6가 고체형(결정형)보다 훨씬 높은 마진율(원가 경쟁력)을 기록하는 이유는 탄산리튬의 사용량이 적고, 고체 LiPF6를 액체로 만드는 공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탄산리튬의 원가비중은 리튬가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체형) LiPF6의 경우, 탄산리튬 외에 원재료 원가비중은 삼염화인이 7.8%이며, 불화수소(HF)가 4.9%입니다.
참고로 LiPF6는 액상형과 고체형으로 크게 분류되며,
제조방식(공법)에 따라,
1) 배터리급 탄산리튬 + 무수불화수소 + 폴리인산 공법
2) 공업용 탄산리튬 + 무수불화수소 + 오염화인(또는 삼염화인) 공법
3) 불화리튬 + 무수불화수로 + 오염화인(또는 삼염화인) 공법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참고로 LiPF6 글로벌 1위 업체인 DFD는 2) 공업용 탄산리튬 + 무수불화수소(AHF) + 삼염화인 + 수산화나트륨을 사용하여 LiPF6를 제조합니다.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도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인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추가 관세 17.4%에서 38.1%로 기존 관세 10%를 더하면 27.4% – 48.1%의 관세가 부과되는 셈입니다.
이번 관세인상을 통해 중국산 전기차의 유럽 내 가격경쟁력을 크게 하락할 수밖에 없으며, 중국업체들은 유럽 현지에 전기차 생산시설을 만드는 방식을 통해 관세장벽을 우회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중국 아닌 유럽에서, 유럽 노동자를 고용하고 유럽 내에서 원부자재를 소싱하여 전기차를 만들게 되면 중국업체들의 전기차 가격은 중국에서 만드는 것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의 전기차를 만들 수밖에 없게 되 중국 전기차의 최대장점인 가격경쟁력이 크게 훼손될 수밖에 없습니다.
비싼 중국제 전기차가 유럽 내 메이커들에 비해 시장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중국에서 전기차를 만들어 유럽에 역수출하던 테슬라, BMW, 폭스바겐 등의 업체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들 업체들은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생산시설 외에 유럽향 물량은 유럽에서 만들어야 하는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조치로 유럽내 전기차 생산이 많아질 것(유럽 메이커가 되었든, 중국 메이커가 되었든)며, 이미 유럽에 진출해 있는 국내 배터리업체 및 소재업체들에게도 이번 유럽의 대중국 관세인상은 매우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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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
유럽연합은 오늘 중국에서 수입되는 전기차에 대해 최대 38%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였음.
이번 조치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 4배인상(100%)이 있은 지 한달만에 나온 조치로 중국과의 또 다른 무역 전선이 형성되었음 의미.
미국 자동차 업체들과 달리, 몇몇 유럽 자동차 업체들은 중국 시장에서 생산된 그들의 자동차를 생산하여 유럽에 수출하는데, 이러한 차량들도 더 높은 관세를 물게 됨.
이번 유럽의 관세 인상은 7월 4일부터 시행될 것이며, BYD, Geely, SAIC을 포함한 주요 중국 전기차 업체들에 대한 관세 범위는 17.4%에서 38.1%임.
이번 관세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함.
중국에 공장이 있거나 JV형태로 투자하는 유럽 자동차 업체들 또한 21% 또는 38.1%의 관세에 직면하고 있음.
유럽 연합 27개국의 자동차 시장은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며, 1,300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음. 2023년 중국으로부터의 자동차 수입은 115억달러로 2020년의 16억 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음.
유럽으로 수입되는 전기차의 약 37%가 중국에서 생산되며, 이 중 테슬라와 BMW, 그리고 르노 수유의 Dacia도 포함되어 있음. 순수 중국 브랜드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19%를 차지하고 있음.
Kiel Institute for World Economy(세계경제연구소)는 유럽의 대중국 관세 인상이 전기자동차의 유럽진출을 막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베터리 셀과 같은 부품 생산에서 중국 제조업체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어 최소 50%의 관세를 부과해야 유의미한 결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음.
BYD는 2023년 말 유럽 내 첫번째 조립공장을 헝가리에서 만들겠다고 선언하였으며, 유럽의 두번째 공장도 고려 중이라고 하였음.
중국 Cherry는 지난 5월 스페인의 EV모터스와 JV를 통해 바로셀로나 인근에서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하였음.
https://www.nytimes.com/2024/06/12/business/eu-china-ev-tariffs.html
※ 주간 중국 리튬시장 동향 (2024. 06. 03 – 2024. 06. 07)
● 리튬광석
원가 문제와 향후 리튬 가격에 대한 슬로우한 전망으로 인해 리튬염 공장들의 리튬광석 구매수요가 약세를 보이고 있음.
대량구매 보다는 필요한 소규모 물량 중심으로 시장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당분간 리튬염 가격에 따라 리튬광석 가격도 연동될 것으로 예상됨.
지난 주 중국 리튬광석 현물가격과 호주 정광 CIF 가격은 변동이 없었음.
리튬운모(레피도라이트)의 경우 장시지역 일부 탄산리튬 생산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원재료에 대한 수요도 제한적으로 재고확충에 대한 의향이 크지 않음.
리튬휘석(스포듀민)의 경우 일부 제련업체들의 장기오더를 위한 특정 수요가 존재하며, 유통업자들은 리튬휘석 가격인상에 대한 의지가 강한 편임.
● 리튬염 (탄산리튬/수산화리튬)
지난 주 리튬염 가격은 하락세를 보여주었으며, 다운스트림인 소재업체들의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좋지 못하였음.
지난 주 시장 거래 상황이 좋지 않았던 가운데, 당분간 리튬염 가격은 약한 가운데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지난 주 탄산리튬 가격은 전주대비 4.25 – 4.28% 하락하였으며, 수산화리튬가격은 5.15 – 5.62% 하락하였음.
● 리튬광석 재고현황
2024년 6월 7일 기준, 중국 항구와 내륙창고의 리튬광석 재고는 10.4만톤으로 전주대비 5,000톤 증가하였음.
호주와 아프리카산 리튬휘석이 홍콩항구로 계속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항구의 공급물량이 충분한 상황임. 국내 리튬염 생산업체들의 원자재 수요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리튬광석의 소비속도도 제한적이어서 재고가 축적되고 있음.
현재 리튬광석 현물 재고 중 품위 4%이상이 41%를 차지하고 있음.
https://baijiahao.baidu.com/s?id=1801189801464472930
※ 기술발전, 트렌드의 변화와 폼팩터 : 46파이 원통형 및 각형 배터리 시장 확대 예상
배터리의 주요 폼팩터인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은 각각의 장단점을 지니고 있으며, 기술발전과 정부정책, 배터리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각각의 폼팩터에 대한 평가도 시시각각으로 달라져왔습니다.
1) 기술발전 : 4680/46파이 배터리, 각형에 노칭&스태킹 공법 적용,
2) 트렌드 변화 : 실리콘음극재 적용 확대, 셀투팩 적용, 미드니켈 배터리 등
3) 국가정책 : 배터리안전규제 강화 (열폭주부터 열전이 까지 시간지연 요구)
2020년대 초반까지 높은 에너지밀도 및 출력 구현이 용이하고 공간활용도가 높은 파우치형 배터리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미래의 주류 폼팩터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있었습니다.
당시까지 배터리 시장의 기술 트렌드 핵심은 에너지밀도 향상(주행거리)이었기 때문에, 무게가 가볍고, 낭비공간 없이 배터리를 채울 수 있으며, 넓고 두꺼운(전극판마다 탭을 형성) 탭(접지면)으로 강한 출력을 낼 수 있는 파우치형 배터리가 미래 폼팩터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CTP기술이 적용된 LFP배터리의 확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배터리가격 상승, 대중 전기차 모델의 필요성 및 배터리 화재에 대한 정책강화 등이 나타나면서 전기차용 배터리는 에너지밀도 외에도 경제성, 안전성에 대한 필요도 강화되었습니다.
때마침 원통형 배터리는 4680/46파이가 등장하였고, 각형 배터리도 노칭&스태킹 공법 및 CTP적용 등으로 이전의 단점들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향성이 제시되었습니다.
1) 소형 원통형 배터리의 단점 : 많은 셀로 인해 배터리 관리가 어려움, 공간 낭비, 낮은 에너지밀도 및 출력 등
2) 각형 배터리의 단점 : 스웰링 현상으로 인한 셀의 변형, 무거운 무게, 낮은 출력(소형 원통형 배터리 양극재에 알루미늄 도핑이 많이 되는 이유도 낮은 출력을 높이기 위해서임.) 등
● 셀투팩(CTP) 및 셀투샤시(CTC)
LFP배터리가 CTP 기술 등을 바탕으로 에너지밀도를 개선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확대되었고, 삼원계 배터리에서도 CTP/CTC 기술 적용에 대한 필요성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외부 충격에 약한 파우치형이나 많은 셀로 인해 BMS가 까다로운 소형원통형(1865/2170)는 모듈단계가 필요했지만, 각형이나 대형 원통형(46파이) 배터리는 모듈단계 없이 바로 CTP와 CTC 적용이 좀 더 적합합니다.
CTP/CTC 적용은 배터리 팩의 비용을 절감하고, 배터리 탑재량 늘리거나 전기차의 공차중량을 감소시켜 주행거리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실리콘음극재 적용과 내부저항
최근 전기차 있어 충전시간 단축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를 위해 800V 아키텍처 사용 및 실리콘음극재 적용 확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밀도 향상과 빠른 충전을 위해 실리콘음극재 비율을 증가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음극재 비율을 높이게 되면 높아진 에너지밀도와 고출력으로 인해 열관리(=저항관리)가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리콘음극재를 적용하여 위해서는 배터리의 내부저항(전극판의 길이가 짧아야 하며 탭의 접지면이 넓어야 함)이 높아서는 안 되는데, 기존 각형 및 원통형은 와인딩 공법을 인하여 내부저항 관리를 하기 어려웠습니다.
저항은 길이에 비례하고 단면적에 반비례합니다. (R=plA)
이러한 이유로 기존 각형 및 소형원통형 배터리는 실리콘음극재 적용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각형에 노칭&스태킹공법을 적용하고, 4680/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탭리스를 적용함으로써 배터리 내부저항을 크게 줄일 수 있었고 실리콘음극재 적용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특히 4680배터리는 내부저항이 2mΩ 기존 1865/2170의 20-23mΩ대비 1/10로 줄어들어 실리콘 음극재에 최적화된 폼팩터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안전규제 강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배터리 안전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도 배터리의 열적 안정성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배터리로 인한 전기차 화재는 열폭주(Thermal Runway)와 열전이(Thermal Propagation)에 의해 발생함.
기존 배터리 안전규제인 UN GTR(세계기술기준)에서는 열폭주 이후 열전이까지 5분의 시간을 권고하였으나, 2024 – 2025년 발표될 UN GTR 2단계 권고안에서는 15 - 30분의 강화된 지연시간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부터는 열전이가 아예 발생해서는 안 되는 수준까지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배터리의 열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BMS에서의 열관리, 냉각시스템, 팩과 모듈 소재를 통한 열전이 지연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 배터리 자체의 열관리가 중요합니다.
니켈은 전해액과 반응해 산화니켈을 형성하며 전해액은 가스화 됩니다. 니켈과 산소의 결합이 약해 열을 방출하면서 안정화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배터리의 온도가 올라가며 가스가 발생을 합니다.
그리고 이 가스가 배터리의 열폭주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여 가스를 적절하게 배출시켜줘야 합니다.
가스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가스생성 억제 첨가제와 단결정 양극재, 양극재 코팅 등의 방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물리적으로도 가스를 외부로 방출하는 Vent와 같은 안전장치가 존재합니다.
파우치형의 경우, 최초 활성화 이후 디게싱 작업을 진행한 이후 현실적으로 배터리 내부의 가스를 방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다른 폼팩터 대비 열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열관리 필요성은 배터리 팩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반해 원통형과 각형은 Vent 외에도 PTC, CID와 같은 물리적 안전장치를 지니고 있어 열관리에 좀 더 용이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 파우치형 배터리의 방향성
최근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들이 4680 원통형 배터리와 각형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이러한 흐름과 함께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고 파우치형이 사용되지 않는 다는 의미는 아니고, 파우치는 또 다른 방향으로 관련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선 단결정을 사용한 고전압미드니켈 시장에서 파우치형은 중요한 폼팩터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고전압 미드니켈에 적용된 단결정 양극재는 양극재 크랙을 방지하여 전해액의 가스화를 막아줄 수 있기 때문이며, 또한 망간의 비율이 올라감으로써 배터리의 열적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글로벌 태양광 신규설치량
2023년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중국의 태양광 서플라이체인의 대규모 증설로 인하여 중국에서 태양광 설치량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2024년과 2025년 글로벌 태양광 신규설치량은 506GW(YoY 23.40% 증가), 596GW(YoY 17.74% 증가)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때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미국과 유럽, 인도 등 비중국 지역의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자료인용 : ZhongYin Securities 발간 “태양광 산업 보고서” (2024. 06. 05)
※ 애코앤드림, 김태민 부사장
전구체는 다른 2차전지 소재들과 마찬가지로 오랜 업력과 노하우가 필요한 소재로 신규업체들이 바로 진입하기 어려운 산업입니다.
아무리 양극재 업체라고 해도 전구체를 개발, 양산한 경험이 없다면 양질의 전구체를 양산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국내 양극재 업체들이 양산경험이 풍부한 중국업체들과 합작사를 설립하여 전구체를 생산하려고 했던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국내에서 실제 양산경험이 있는 전구체 업체는 에코프로머티, 에코앤드림, 이엠티 뿐입니다.
그 외 업체들 중(현재 건설 중)에서는 LG화학과 KEMCO(고려아연 자회사) 합작사인 한국전구체가 전구체 기술이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포스코퓨처엠과 엘앤에프의 경우는 빠른 시일안에 경쟁사들과 동일한 수준의 전구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소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2025년부터 적용되는 미국 IRA FEOC를 위해서는 기존 비중국 전구체와의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2차전지 소재업체들의 대외 메시지를 보면, 신규업체들은 기술과 양산이 문제없다고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고 기존업체들은 신규업체들이 쉽게 진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2차전지 소재투자자들은 각 업체들의 말 보다는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각자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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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앤드림 History
에코프로는 LG화학의 전구체 공급사였음.
스미토모, 니치아 등과 같은 양극재업체들이 전구체 경쟁력이 생기면서 가격 덤핑을 하기 시작하면서 LG화학과 에코프로의 거래가 끊겨, 이후 에코프로는 양극재를 만들기 시작.
초창기 에코앤드림은 SDI, LG화학, 엘앤에프 등과 협력을 하였음. (샘플테스트 등)
에코앤드림은 2007-8년경부터 삼원계(LCO 타입)에 들어가는 전구체를 개발하기 시작하였음.
타업체와는 달리, 소입경, 입도제어가 자유로운 전구체에 집중하였으며, 타업체들이 사용하는 연속식 공정이 아닌 타업체들이 사용하지 않던 배치방식 반응기를 사용하는 공정을 시도하였음.
2010년 경, 국내에서 전구체를 만들던 업체 중 에코프로(에코프로머티), 에코앤드림만 남아 있고 에스티엠(SDI가 인수), GS이엠(LG화학이 인수) 등은 사업에서 철수하였음.
2012년 청주에 전구체 생산시설(capa 1,000톤)을 건립하여, 2014-5년 인증을 받고 엘앤에프를 통해서 LG화학에 납품하기 시작하였음.
2016년 LG화학에 전기차용 전구체를 납품하였는데, 양산납품 3개월 후 사드사태로 인해 중국 난징공장 납품이 어렵게 되었음. (LG가 소재사를 중국업체로 변경)
● 전구체 제조방법
황화물 형태의 니켈, 코발트, 망간을 물에 녹여 (액상 상태에서) 용해도 차이를 이용해서 침전을 시켜 전구체를 만듦. (공침법)
삼원계(NCM)가 기본 공침이며, 알루미늄(NCMA/NCA)은 도핑의 개념임.
에코앤드림은 반응기를 자체적으로 디자인하여 사용하고 있음. (이런 것들이 노하우임.)
반응기 내부구조에 따라 합성된 이후의 품질, 수율 등이 달라짐.
반응기에 소재를 넣은 후 30 - 40시간 정도 소요되면 전구체를 만들 수 있음.
● 전구체 업체의 경쟁력
업계에 따르면, 전구체를 설계할 수 있어야 진정한 양극재 업체라고 할 수 있음.
전구체는 화학 합성물질이기 때문에, 설계된 대로 이론적인 대로 되지가 않음.
랩 스케일에서는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양산에서는 비이상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원하는 수준의 물질을 만들기가 쉽지 않음.
양극재 업체들이 설계한 물질을 얼마만큼 잘 구현해 낼 수 있느냐가 전구체 업체들의 핵심 경쟁력임.
조성, 안정성, 내구성 등을 감안하여 타입을 선정해주고, 물성, 입도, 표면적, 밀도를 각 양극재에 맞게 구현해야 함.
전구체를 개발한 이후, 납품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년에서 2년 이상의 테스트 기간이 필요함.
최근에는 완성차 업체가 전구체 업체까지 지정하는 경우가 많음.
안정성 문제 등으로 최종 고객사가 서플라이 체인을 지정하는 추세로 많이 가고 있음.
● 시장상황과 경쟁사
IRA전까지는 중국에서 전구체를 수입하여 사용하였으나, IRA 이후 탈중국 공급망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로 에코앤드림과 같은 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음.
양극재 업체들이 전구체 내재화를 위해 중국업체들과 합작사를 추진 중에 있으나, 지분 문제 등으로 지연되고 있음.
시장에서는 전기차 캐즘을 얘기하지만, 전방산업들의 투자를 보면 전기차 산업 침체라는 말이 와닿지가 않음.
2025/6년 전기차 수요는 다시 회복될 것이기 때문에 이 수요를 위한 업체들의 준비(Capa확보)가 현재 이뤄져야 함. 특히 IRA 조항에 적합한 공급처가 많지 않은 실정임.
● 배터리 시장 동향
망간리치(60%이상) 배터리는 전구체 입장에서는 기존 공침법으로 합성하기에는 까다로운 특성이 있음. 니켈이나 코발트는 결정화시키기 좀 더 수월하지만, 망간은 산화수 컨트롤이 어려움.
전구체는 양극재의 트렌드를 따라가는 특성이 있으며, 당분간은 현재 사용되는 기술 외의 기술이 사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음. (무전구체?)
https://www.youtube.com/watch?v=69bsCmTSt34
※ 4월 미국 신규 ESS 프로젝트 설치량
미국 EIA에 따르면, 2024년 4월 신규 ESS 프로젝트(유틸리티) 설치량은 0.52GW로 전년동월대비 195.7% 증가하였음.
1월부터 4월까지의 신규 ESS 프로젝트 설치량은 1.76GW로 전년동기대비 186.3% 증가하였음.
5월부터 12월까지의 예상 ESS 설치량은 12.3GW로 전년동기대비 10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인용 : Sinolink Securities 발간 “2024년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망 보고서” (2024. 06. 02)
※ 5월 미국 ESS 프로젝트 예상 신규 설치량
미국 EIA에 따르면, 2024년 5월 미국 ESS 프로젝트(유틸리티) 예상 신규 설치량이 1.73GW로 전년동기(0.14GW)대비 1135.71%, 전월(0.52GW)대비 232.6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자료인용 : PingAn Securities 발간 “전력산업 주간보고서” (2024. 06. 02)
※ 리튬산업 및 소재업체들의 수직계열화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은 매우 비탄력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배터리 뿐만 아니라 리튬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양극재, 전해액과 같은 소재는 리튬가격에 의해서 매출과 이익이 크게 변동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극재는 판가 연동으로 인해 리튬가격이 높아지면 손해, 전해액은 판가 연동이 없기 때문에 반대)
리튬가격의 변동성을 헷지하기 위해 소재업체들은 원재료의 수직계열화가 중요합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으로부터의 공급망 분리를 시도하고 있는 현재 수직계열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항입니다.
소재업체들(특히 양극재와 전해액)에 있어 수직계열화 여부는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사항이며, 수직계열화가 잘 갖춰진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에게 부여하는 밸류에이션은 달라져야 합니다.
배터리 산업처럼 급변하는 성장산업에서는 현재 이익이 얼마가 나오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해당 업체가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맞춰 잘 대응하고 있는 가를 우선적으로 봐야 합니다.
수직계열화의 범위 외에도 수직계열화의 형태도 봐야 하는데, 중국과의 지분구조가 없는 방식으로 수직계열화를 추진하는 업체가 그렇지 못한 업체에 비해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아야 합니다. 향후 중국 지분이 문제를 일으킬 공산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따로 언급할 예정입니다.)
○ 수직계열화의 범위
1) 광물까지 수직계열화 : 포스코그룹
2) 제련 및 핵심원자재 단계까지 수직계열화 : 에코프로그룹, 엘앤에프, 엔켐, 솔브레인홀딩스
○ 수직계열화의 형태 (중국자본)
1) 독자적으로 추진 : 포스코그룹, 에코프로그룹, 엔켐
2) 중국 지분이 중요한 역할로 참여 : 엘앤에프, 솔브레인홀딩스
▷ 엘앤에프는 전구체에 대한 준비가 상대적으로 늦으며, 모로코에서 중국 CNGR과의 협력을 통해 IRA를 대응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 양극재 업체 비교
포스코퓨처엠 > 에코프로비엠 > 엘앤에프 > 그 외 업체들
○ 전해액 업체 비교
엔켐 > 솔브레인홀딩스 > 그 외 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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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기업들은 리튬, 니켈 등 광물가격과 판가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배터리 업체들과 계약을 맺기 때문에 광물가격과 판가 사이에 일정한 시차가 존재. (래깅/역래깅 효과발생)
광물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저렴할 때 낮은 가격에 구매했던 원재료 때문에 수익이 커지지만, 반대로 광물 가격이 하락할 때는 손실을 볼 수 있음.
●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는 리튬
전기차 한 대에 약 30 – 60kg의 리튬이 들어 감.
리튬은 토양, 암석, 자연수에 소량 분포되어 있는데, 상업성이 있는 리튬은 주로 경암형 광산이나 염호에 존재.
글로벌 리튬의 약 87%는 염호에 매장되어 있음.
스포듀민(리티아 휘석)은 리튬을 최대 8%까지 함유하고 있으며 주로 호주에 분포되어 있음.
호주 그린부시(Greenbushes)광산은 세계 최대, 최고 품질의 스포듀민 광산임.
리튬광석(스포듀민, 레피도라이트)을 고온가열, 농축, 여과, 황산/석회 투입 등의 과정을 거치며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을 생산.
염호는 주로 남미 삼각지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칠레 아타카마 염호, 아르헨티나 그란데스 염호, 볼리비아 우유니 염호가 유명함.
상업성 있는 염호는 리터당 500 – 2000mg의 리튬을 포함하고 있음.
● 중국의 리튬산업 과점
중국은 세계 4위의 리튬 매장량을 갖고 있지만, 리튬 자원에 포함된 마그네슘 등 불순물 함량이 높은 문제로 자국 내 리튬 자원개발보다 해외광산/염호 투자에 적극적이었음.
티안치리튬은 2013년 호주 탤리슨(Talison) 지분 51%를 인수하여 경영권을 확보하였고, 2018년 칠레 SQM 지분 25.87%를 인수.
간펑리튬은 2022년 아르헨티나 라테아의 지분 100%를 인수.
2018년 이후 중국이 해외 리튬광산 인수에 투자한 금액은 50억 달러.
2022년 기준, 중국은 글로벌 리튬 제련의 65%를 차지. (칠레 17%, 아르헨티나 9%, 호주 4%)
수산화리튬은 중국의 제련 비중이 75%
한국의 대중국 수산화리튬 의존도는 84%
● 한국 업체들의 리튬확보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살타/카타마르카주에 있는 염호를 인수하여 현지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
2023년 광양 율촌산단에서 포스코리튬솔루션(포스코 82% : 필바라 18%) 공장을 착공하여, 아르헨티나에서 확보한 염수리튬을 이용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예정.
호주 필바라미네랄 지분 2.76%를 투자해 스포듀민을 off-take방식으로 확보
포스코는 2030년까지 염수 리튬 10만톤, 광석리튬 22.3만톤을 포함 총 42.3만톤의 리튬을 생산할 계획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2월 호주 리튬생산업체인 WesCEF와 리튬정광 8.5만톤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
● 리튬가격
리튬은 공급과 수요로 인한 가격변동이 비탄력적인 대표적인 광물임.
리튬광산개발은 4 - 7년이 소요되는 반면 수요는 단기적으로 크게 변하여 수급 불일치가 자주 발생.
현재는 리튬가격 호황기와 불경기를 지나 가격 안정기로 진입하였지만, 여전히 많은 재고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임.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26322?ntype=RANKING&type=journalists
※ 사용처별 미국 태양광 설치비용 (2023년 4분기 기준)
미국 주거용 태양광 설치비용 : USD 3.30/w
미국 상업용 태양광 설치비용 : USD 1.58/w
미국 유틸리티 태양광(고정형) 설치비용 : USD 1.02/w
미국 유틸리티 태양광(추적형) 설치비용 : USD 1.11/w
자료인용 : Guolian Securities 발간 “미국 동남아 태양광 우회수출 조사 영향” (2024. 05. 27)
※ 미국 태양광 설치용량 및 비중
태양광은 지난 수년간 미국에서 주요한 신규 전력 공급원이었음.
SEIA에 따르면, 2023년 미국의 신규 태양광 설치용량은 32.4GW였으며, 2024년 예상 신규설치규모는 38GW임.
2023년 전체 신규설치 발전원 중 태양광발전의 비중은 53%를 차지하여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음.
자료인용 : Guolian Securities 발간 “미국 동남아 태양광 우회수출 조사 영향” (2024. 05. 27)
※ 동남아 우회수출 조사(반덤핑, 상계관세)
● 반덤핑조사 및 상계관세조사 스케줄
1. 2024년 4월 24일 : 미국 태양광 제조무역연맹 소속 업체 탄원서 제출
2. 2024년 5월 14일 : 미국 상무부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 시작
3. 2024년 6월 10일 : ITC, 반덤핑(AD) 및 상계관세(CVD)에 대한 예비판정
4. 2024년 7월 18일 : DOC, 상계관세에 대한 예비판정
5. 2024년 10월 1일 : DOC, 반덤핑에 대한 예비판정
6. 2024년 10월 1일 : DOC, 상계관세에 대한 최종판정
7. 2024년 11월 15일 : ITC, 상계관세에 대한 최종판결
8. 2024년 11월 22일 : 상계관세 집행
9. 2024년 12월 16일 : DOC, 반덤핑에 대한 최종판정
10. 2025년 1월 30일 : ITC, 반덤핑에 대한 최종판정
11. 2025년 2월 6일 : 반덤핑 관세 집행
미국 상무부는 동남아 4개국에 대한 태양광전지 제품에 대한 이중조사(반덤핑, 상계관세)를 시작하였음.
2024년 4월 24일, 미국 태양광 제조무역연맹 위원회의 구성원인 First Solar, 한화큐셀, Mission Solar Energy 및 기타 업체들은 미국 상무부에 탄원서를 제출하였으며, 5월 15일 미국 상무부는 동남아 4개국에서 수입된 태양광전지에 대한 반덤핑(AD) 및 상계관세(CVD)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하였음.
동남아 4개국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서 의심하는 덤핑마진의 범위는 다음과 같음.
1) 베트남 271.28%
2) 캄보디아 125.37%
3) 말레이시아 81.22%
4) 태국 70.36%
상계율은 구체적으로 명확하지 않아 최저한도로 간주할 것으로 보임.
자료인용 : Guolian Securities 발간 “미국 동남아 태양광 우회수출 조사 영향” (2024. 05. 27)
※ 중국 폴리실리콘 및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
중국 실리콘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월 중국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18.6만톤으로 전월대비 6.28% 증가하였음.
4월 생산량은 3월과 비슷하거나 약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2024년 4월 중국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은 62.35GW로 전월대비 -10.6% 감소하였음.
자료인용 : Yongxing Securities 발간 “태양광 산업 주간보고서” (2024. 05. 27)
※ 2024년 5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
CPCA(승련회)의 예측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중국 승용차 소매판매량은 약 165만대로 전년동월대비 5.3% 감소하고, 전월대비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이 중 전기차 소매판매량은 약 77만대로 전년동기대비 32.7% 증가하고, 전월대비 13.7%증가할 것으로 예상. 5월 전기차 침투율은 46.7% 추정.
4월 말 자동차에 대한 “이구환신” 정책이 시행되면서 일부 판매량 증가가 있었지만, 소비자가 폐차 후 신차구매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정책 영향은 앞으로 더 강해질 것임.
https://auto.cnr.cn/yc/20240527/t20240527_526720102.shtml